두산인프라.. - 2분기 실적 밥캣이 드디어 돌아온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은 밥캣, 공작기계 등이 견인


− 동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각각 3.5%, 4.3% 증가한 2,4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지난 2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가 급감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 특히 밥캣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8% 증가한 435억원으로 빠른 수익성 개선세 시현. 이는 미국의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렌탈, 농업 등의 수요 확대에 기인. 6월 밥캣의 영업이익률은 9%(1분기 3.2%)로 큰 폭 개선되며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움. 수주잔고도 5개월 이상 물량 확보
− 동사의 2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1,513억원(+8% y-y, -7% q-q)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계절적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한 실적은 중국 굴삭기 판매급락 때문. 다만 공작기계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8%p, 전분기대비 3%p개선된 12% 내외로 건설기계부문의 부진을 상쇄시킬 것으로 판단

하반기 중국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목


− 6월 중국 굴삭기 판매(도매기준)는 전년대비 55% 감소한 821대 기록. 이처럼 부진한 이유는 재고 소진을 위한 일시적인 판매 중단, 기저효과 등에 기인. 과거 5년간 6월 평균 판매는 720대로 큰 폭 감소는 아님. 소매기준 6월 판매는 977대로 1위업체와 100대 내외로 근소한 차이. 재고소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
− 올해 동사의 중국 굴삭기 생산가능 대수는 31,000대(+72% y-y)로 큰 폭 확대될 전망. 이로써 코마츠 3만대, 현대중공업 2만대, Sany 1.5만대 등 경쟁업체와의 생산능력 경쟁이 가능한 상황. 따라서 올해 9월 신제품 출시(6기통, 가격 인하, 마진유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12%대까지 확대시킬 예정(6월 누계기준 10.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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