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입찰 참가자격 제한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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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 입찰 참가자격 제한은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


현대산업개발은 9월 16일 관급 공사 입찰 참가 자격을 일정기간(09.9.28일~10.2.27일) 제한 받는다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거제시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 92조 1항에 의거해서 동사에 대한 관급 공사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거제시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동사가 거제시에서 수행한 60억원 규모의 하수관거 공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동사는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법원의 최종 판결시까지 관급공사 입찰 참가자격은 계속 유지된다. 법원 판결은 통상 6개월~1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 동사의 공공수주에는 사실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참고로 동사는 4대강 정비사업 중 금강 6공구(수주규모 2,798억원)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수주 진행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수원 권선, 해운대 우동 사업등 확정된 이익을 바탕으로 성장성 부각될 전망


동사는 수원 권선지구와 해운대 우동 분양 성공으로 2012년까지 확정된 이익을 확보했다. 수원 권선지구 1차 분양에 성공하면서 2~3차 분양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감소했다. 지금까지 동사는 수원 권선지구 사업 성공을 위해 에너지를 집중했었는데 이제는 다음 프로젝트에 에너지를 할애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판단한다.


최근 수원 권선지구 분양 성공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는 분양 성공 모멘텀이 소멸됐고, 수원 권선지구 이후 동사의 성장성을 보장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사는 기존 사업만으로도 2012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고, 동사의 개발사업 역량을 고려하면 2012년 이후 동사의 성장성을 이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모멘텀 소멸과 관급공사 입찰 참가자격 제한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지만, 확정된 이익을 바탕으로 동사의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시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000원 유지


현대산업개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8,000원을 유지한다. 수원 권선지구 1차 분양이 성공했고, 2~3차 분양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PBR Valuation은 역사적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고 개발사업자의 프리미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황인데, 사실 분양에 성공하면 당장 이익이 현실화되지는 않지만 확정된 이익이기 때문에 미래 이익을 현실화시켜 주가에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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