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성 진행 유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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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전북은행의 2009년 2분기 순이익은 143억원, 상반기 순이익은 24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이 양호한 원인은 자산은 전분기대비 1.73%밖에 성장하지 못했지만 마진(NIM)이 전년동기대비 60bp, 전분기대비 25bp 상승하여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9%, 전분기대비 8.1%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NIM이 개선된 것은 저원가성 예금이 전분기대비 9.5% 증가했고 양(+)의 듀레이션갭을 보유하고 있는 동행의 운용/조달 구조 때문이다.
전북은행의 상반기 듀레이션갭은 0.168년으로 타행과 다른 양(+)의 듀레이션을 보유하고 있어 금리 하락기에 대출금리 하락을 통한 수익 감소분보다 예금금리 하락을 통한 비용 감소분이 더 크다. 따라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됐던 2분기의 경우 마진의 상승으로 인하여 이익 규모가 무척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저원가성예금 비율은 전년말 27.02%에서 1분기말 31.13%, 2분기말 34.72%로 상승하여 조달부문의 안정성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실질 자산건전성 개선 중


전분기 대비 실질적인 자산건전성이 개선되었다. 2분기 고정이하여신 순증액(상각 및 매각 전)은 223억원으로 1분기 순증액 310억원보다 감소하였다. 대손상각비도 지난분기 200억원의 절반 수준인 106억원이 전입 되었다. 이는 1)충당금 환입 28억원, 2)서민금융상품(SCL) 2% 추가 충당금 적립 20억원, 3)삼호개발 요주의로 분류 추가 충당금 15억원, 4)우림건설을 요주의에서 고정으로 분류한데 따른 추가 적립금 10억원 등의 일회적인 충당금 부담이 있었지만 건전성 관리로 충당금 규모가 떨어진 것이다.


연체율도 하락하였다. 은행 총 연체율은 전분기대비 17bp 하락한 1.41%를 기록하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23bp 하락한 1.40%, 가계대출 연체율은 4bp 하락한 1.27%를 기록한 반면 신용카드 연체율이 7bp 상승한 3.35%를 기록하였다. 고정이하 여신 비율과 충당금적립비율은 각각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한 1.45%, 123.76%를 기록하며 소폭 악화되었지만 고정이하여신 순증액이 감소하고 최근 전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과거치 대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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