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유화부문과 해외부문 마진 상승

우리투자증권 pdf ibsppr20090717103034251.pdf

2분기 실적 유화부문과 해외부문 마진 상승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 크게 상회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4.8% 증가한 1조 5,387억원, 1,425억원을 기록해 당사 전망치 및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분기 실적 호조는 주로 유화부문과 해외부문 마진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유화부문의 경우 상반기 23.1%(1분기 20.9%)의 매출총 이익률을 기록했는데,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부문은 상반기 16.0%(1분기 13.8%)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중동 일부 프로젝트의 실행원가율을 하향 조정한 결과이다.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4%p 상승한 9.3%를 기록했다.


한편 유화 관계사들의 실적 호조로 2분기 지분법이익은 크게 증가한 반면(2분기 유화부문 지분법이익 385억원으로 1분기의 280억원 상회), 순금융비용 220억원, 고정자산매각손실 170억원, PF관련 대손 충당금 200억원 등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했다.

 


2분기 신규수주 1조 2,2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


2분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한 1조 2,2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토목 부문의 수주가 5,8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건축(주택 포함) 부문 신규 수주는 21.4% 증가한 3,830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부문의 경우 2분기 3,032억원의 가계약 물량이 3분기 중 본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이므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는 올해 상반기 재건축/재개발 부문에서 1.3조원 가량의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의 대부분이 가계약 물량으로 잡혀 있으며(2분기말 현재 건축 부문 가계약 물량은 1.46조원으로 지난 1분기말의 4,281억원대비 큰 폭 상승함),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본계약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동사의 2분기 해외수주는 전년동기대비 71.9% 감소한 1,020억원에 그쳤는데, 7월초 사우디의 Jubail export refinery 패키지2B 프로젝트(6,337억원, Sulfur)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에는 해외 수주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입찰 진행중인 프로젝트 38.5억달러, 입찰 대기중인 프로젝트 55.5억달러).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