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ADR 프리미엄이 원주 상승을 이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35,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5,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이동전화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점유율 유지. 10월말 기준 50.7%, 2) 스마트폰 시장 역시 1위 점유율 유지. 10월말 기준 55.5%, 3) 갤럭시탭 출시로 멀티 디바이스 라인업 완성, 4) 4.9%의 배당수익률, 5) ADR의 높은 프리미엄 발생으로 원주 동반 상승에 대한 기대감 고조 등이다.

이 중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ADR의 높은 프리미엄이다. 올해 KOSPI가 상승하면서 지난 3월에 SKT의 외국인 한도는 모두 소진되었고 ADR 프리미엄이 역사상 6번째로 다시 발생하기 시작했다. 올해 발생한 최대 프리미엄은 11.5%로서, 지난 2007년 3월~12월의 기간을 제외하면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이번에도 과거 5번의 사례에서 보듯이 원주가 크게 상승하면서 프리미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ADR과의 가격 차이까지 발생하고 있으므로, 향후 강한 상승이 전망된다.

원주의 가격은 상승하면서 ADR과 수렴한다.

 

11/24 마감된 뉴욕 증시에서 SKT의 ADR은 $18.49로 전일 대비 2.9% 상승 마감했다. 국내 원주가 171,000원으로 전일대비 0.3%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2010년 3월 이후에 지속적으로 발생중이다.


ADR과 국내 원주는 본질적으로 같은 주식이기 때문에 가격이 같아야한다. 물론, 환율과 지역의 차이 때문에 ADR이 원주보다 디스카운트 되거나 프리미엄이 붙을 수는 있다. 디스카운트 되는 경우는 차익거래가 발생 가능하기 때문에 ADR이 다시 상승할 수 밖에 없고,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경우는 과거 5차례의 사례를 보면 결국 원주가 상승하면서 프리미엄이 해소되었다.


그렇다면 ADR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증시에 대한 상승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KOSPI가 상승하지만, SKT 주식은 이내 외국인 한도 소진으로 상승에 제한이 가해진다. 그래서, 국내 증시의 주요 수급 주체인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SKT의 주식은 동반상승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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