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부문의 이익안정성 확보가 관건

대신증권 pdf 6252_wfhg_20090508.pdf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9,500원 유지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9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0.6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3%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1,6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인데 현대건설 및 현대상사 등 보유 유가증권 매각익이 1,612억원 발생하고, 충당금 적립액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중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7,310억원으로 1, 2차 건설, 조선 구조조정관련 추가 충당금 1,921억원과 338억원,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131억원을 감안시 경상 충당금은 약 5,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우리가 판단하는 동사의 분기 경상 충당금 6,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비이자부문의 이익안정성 확보 없이 Valuation multiple 상향은 기대난

 

1분기 순이자마진은 1.99%로 전분기 대비 37bp 하락해 우리 예상치 45bp를 하회했다(고용산재보험료를 290억원 인식함에 따라 마진이 6bp 상승한 효과 때문으로 추정). 순이자마진은 2분기 중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3분기 이후에는 미미하게나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동사의 경우 비이자부문의 이익변동성이 매우 심하다는 점이다.

 

2007년 3분기부터 거의 매분기 발생한 CDO, CDS 감액손 및 평가손 처리는 이제 거의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비이자부문의 이익력은 복원되지 않고 있다. 1분기 중 발생한 1,230억원의 비이자이익은 현대건설 등의 매각익 덕분이다. 동사의 총자산대비 핵심이익률(순이자+순수수료)은 약 2.3%인 반면 판관비율과 대손비용률이 약 2.1%에 달해 비이자이익 개선 없이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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