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넘어선 09년 인력구조 조정결과

대우증권 pdf 091229_kt .pdf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KT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는 5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50,000원은 2010년 예상 EPS 대비 8.1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과거 12월 10일 보고서를 통해 상향된 영업실적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상향한 바 있다. 금번 명예퇴직을 통해 2010년 KT의 예상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0.2% 상향하며, 상향의 근거는 09년 인력 구조 조정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에 따른 결과이다.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 조정 단행


12월 24일 마감한 KT 명예퇴직과 일련의 심사를 거친 결과, 총 5,992명의 명예퇴직 인원이 발생하였다. 명예퇴직 인원의 평균 연령은 50.1세로 KT 평균 정년에서 6~7년 잔여 근무 연수가 남은 인력 계층을 대상으로 주로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KT의 임직원 평균 연령은 소폭 하락하였으며, 2010년 신규 인력 채용시 평균 연령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명예퇴직자 5,992명은 당초 대우증권의 예상치인 4,000명을 50% 초과한 규모이며, 이에따라 4분기 일회성 특별 명예퇴직 가산금 증가에 따른 09년 영업실적 하향 및 배당 여력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09년 주당 배당금은 기존의 컨센서스인 주당 2,000원을 하회할 가능성 높음


4분기 5,992명의 명예퇴직자 발생에 따른 특별 명예퇴직 가산금은 8,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실적은 전반적인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이는 09년 배당여력을 축소시킬 전망이다.


축소된 배당여력을 근간으로 추산한 09년 주당 배당금은 기존의 컨센서스인 2,000원을 하회하는 1,000~1,500원으로 하락할 전망이며, 이는 최근 주가 대비 2.5~3.7%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하는 배당금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배당 정책의 신뢰성 유지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기존의 주당 2,000원 배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주당 배당금 2,000원과 기 시행된 자사주 소각액을 고려시, 09년 연간 순이익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09년 KT 배당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구체적인 배당금 확정 시점은 2010년 1월 중순경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계획이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