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 시간이 갈수록 일관화의 경쟁력은 부각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 유지


무림P&P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1)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된 제지부문이 상업생산 2개월 만에 영업흑자를 기록하였고, 2) 향후 가동률 향상(6월 기준 90% 수준)과 수율 개선을 통해 2분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분기 매출액 1,11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기록


무림P&P가 공시한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114억원(+32.1%, yoy), 영업이익 112억원(-56.8%, yoy), 당기순이익 104억원(-50%, yoy)으로, 당사의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중 제지부문의 매출액이 510억원,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6%를 기록하였고 펄프부문은 매출액 604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13.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였다. 펄프 판매량은 내수 67,368톤, 수출 11,430톤이며 제지 판매량은 내수 27,591톤, 수출 22,667톤으로 약 55:45의 비율을 보였다. 6월 한 달동안의 제지 판매량은 내수 15,500톤, 수출 15,163톤이다.

 

3분기에도 수출환경 개선의 긍정적 효과 기대


6월 내수 판매량이 15,500톤으로 무림P&P가 계획한 수준을 달성했음에도 내수 판매가격이 하락하지 않은 것은 내수시장이 무림P&P의 증설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 긍정적이다. 하지만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 판매가격을 얼마나 방어할 수 있을지와 펄프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 당사는 EU의 중국산 아트지에 대한 패널티 부과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출단가가 높은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수출단가 개선효과를 가져와 매출액 1,51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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