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 자산건전성 개선 주가할인 해소 기대

 

 

2분기 부실채권 매각으로 자산건전성 개선

동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913억원으로 이는 당사추정치 대비 6.3%, 시장컨센서스 대비 24.7% 높은 수준이다. 동사는 2분기 중 1조 6,680억원의 NPL을 상매각을 통해 처리하였다. 부실자산처리로 2분기 총자산대비 충당금전입액비율은 2.06%로 전분기 대비 85bp상승하였으나 해당비용은  9,608억원의 현대건설지분 매각이익으로 충당되어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우리은행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4%로 전분기대비 1%p하락했으며 고정이하 Coverage ratio는 99.0%로 전분기대비 26.3% 상승해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었다.

주가흐름의 key는 자산건전성 개선 여부, 향후 주가할인 해소 기대

동사 주가할인의 주요인은 민영화관련 불확실성과 더딘 자산건전성 개선이었다. 우리는 6월 29일 LOI 제출기한이 종료되면서 당분간 민영화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상승을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매각이 실패하더라도 정권말기여서 더 이상 민영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 더딘 자산건전성 개선이 주가할인의 주요인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2분기 약 1.7조원의 NPL을 처리하였고, 현대건설지분 매각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로 작용 할 수 없는 상황에서 NPL처리에 따른 추가적인 Credit cost를 충당하는데 쓰여 결과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었고 이는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에 연말까지 처리하기로 했던 2.5조원의 부동산PF관련 NPL중 약 1.7조원을 2분기 처리하였고, 향후 약 8천억원 정도의 NPL을 추가로 처리해야 하지만 상각보다는 매각, 담보회수와 정상화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추가적인 충당금 부담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는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100원을 유지한다.



자산건전성 개선, 주가할인 해소 기대.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