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 가장 큰 리스크(밥캣 재무구조)가 점차 해소될 전망

 

 

가장 큰 리스크(밥캣, 재무구조)가 점차 해소되어 가는 과정


-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16억원(+31% y-y)으로 시장기대치(925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기록. 이는 발전부문의 수익성 개선, 산업부문의 흑자전환 등에 기인.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9%p 개선된 7.4%를 기록. 한편 순이익은 781억원(-7% y-y)으로 전분기대비(65억원) 큰 폭 개선.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DPS(스코다, 밥콕) 등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 흑자전환에 기인. 특히 지난해 2분기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일회성이익(두산DST, KAI지분 등 매각, 2,261억원, 지분율 39%)을 제외할 경우 전년대비로도 양호한 수준


- 한편 동사의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는 것에 주목할 시점. 동사의 순차입금은 2009년말 기준 2조 1,397억원에서 24% 감소한 1조 6,205억원으로 크게 축소. 이는 2분기 대형 프로젝트 수금 확대에 기인.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향후 동사의 재무적인 부담은 점차 해소될 전망. 부채비율은 과거 최고수준(2008년 3분기, 242%)대비 71%p 개선된 171%(2분기말 기준)로 점차 안정화 추세


동사의 주가는 향후 신규수주에 영향을 받을 전망


- 동사의 주가는 향후 신규수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동사의 주가는 실적보다 신규수주와 높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 2분기말 기준 동사의 수주잔고는 15조 2,6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 2010년 수주잔고는 17조원 내외까지 확대될 전망이어서 향후 실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신규수주가 더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전망


- 하반기 동사의 가장 큰 이슈는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석유발전 프로젝트(4.6조원) 수주 성사 여부. 동사는 2010년 11조원(+96% y-y) 내외의 신규수주를 전망. 상반기 동사의 신규수주는 4조 9,003억원(+267% y-y, 발전 4조 1,357억원, 산업 1,334억원, 주단조3,021억원, 건설 3,290억원)을 기록. 하반기 신규수주는 6조원 내외를 기록해야 달성 가능함. 따라서 금번 수주가 성사되면 이는 동사의 신규수주 목표치 상향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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