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저조하나 3분기에 빠르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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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조강생산량 1분기 대비 15% 증가


포스코의 2분기 조강생산량은 1분기보다 약 15% 증가하여 700만톤을 상회할 전망이다. 금년 들어 4월까지 월간 제품판매량이 200만톤에 미치지 못했으나 5월에는 230만톤으로 증가했고 6월에도 24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4고로 등 합리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늘어나는 수주를 다 충족하지 못하고있다. 특히 1분기에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냉연제품의 판매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동남아, 일본 등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여 냉연의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다. 현재 합리화로 가동이 중지된 광양 1열연이 6월 20일부터 Hot Run에 들어가 7월부터 정상 가동되고 광양 4고로의 개수공사도 7월 26일 완료된다. 따라서 3분기와 4분기에는 조강생산량이 720만톤, 77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실적 저조하나 3분기에 빠르게 회복될 전망


가동률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가 원재료 재고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5월 15일부터 내수가격을 인하했고,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중에 수출가격과 환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석탄의 고가 재고가 남아 6월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에 비해 54% 감소한 1,719억원(영업마진 2.9%)으로 추정한다. 그렇지만 3분기 이후 영업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각각 35%, 60% 낮아진 가격의 철광석과 석탄이 7월부터 투입되어 분기당 7~8천억원의 원료비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합리화 완료와 수요 회복으로 제품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출가격도 바닥을 치고 상승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2분기에 비해 대폭 증가한 9천억원 ~ 1조원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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