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 정상화 수순 + 저평가에 따른 주가 하방경직성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7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700원을 유지한다. 하반기 수익성의 잣대라 할 수 있는 2분기 경상 순이익(일회성 요인 제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으나, 은행 자회사 3사의 견고한 이자수익 증가(+3.9% QoQ) 및 급격하게 감소한 신규 NPL(13~18bp 추정)을 감안하면 2분기 경상 순이익은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민영화에 따른 (1) 수급악재 및 (2) 소액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국내은행 중 동사 주가는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 비록 동사의 여신구조가 경기변화에 가장 민감해왔으나, (1) 주가 저평가 및 (2) 지난 3년간 자산 저성장 정책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은 시중은행 중 가장 견고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자산건전성 회복이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물론 정상화 수순의 일시 또는 지속 여부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으나, 2분기 실적 자체만으로 판단해보면 매우 긍정적이다.

정상화 수순 1. 신규 NPL 감소


2분기 중 발생한 은행 3사의 신규 NPL(기 NPL 정상화 제외)은 2,500~3,500억원(총 여신 대비 13~18bp)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신규 NPL 분기 평균(1Q09~1Q11 58bp) 대비 매우 낮다. 기존 NPL을 정리해도 신규 NPL이 증가한다면 자산건전성은 개선될 수 없다. 이에 이미 알려진 기존 부실자산정리 보다는 신규 부실 추이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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