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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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BITDA 배수는 2009년 1.9배에서 2010년 0.9배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


6월말 순현금은 1,039억원(순현금 산정 시 매도가능증권으로 기록 중인 부산은행 2.8백만주 등 331억원 제외)으로 시가총액의 24%다. 동사는 과거 3년간에 걸쳐 단조와 박막형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 투자를 완료하여 2010년 이후 capex는 300억원 이내로 제한적이지만, EBITDA는 2009년 1,419억원, 2010년 1,64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잉여현금흐름 증가에 따라 순현금 규모는 2008년 말 742억원, 2009년 말 1,624억원, 2010년 말 2,75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순현금과 EBITDA가 증가하여 현재 주가에서 EV/EBITDA 배수는 2009년 1.9배에서 2010년 0.9배 수준까지 낮아져 지나치게 저평가되었다는 견해다. 목표주가 77,000원은 2009년 추정 EPS의 9.9배 수준이다.

 


태양광 유럽인증(TUV) 획득: 최악의 순간 지나고 하반기 손실 규모 축소


한국철강은 8월 28일 박막 태양전지 모듈에 대한 유럽인증(TUV)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태양광 부문 매출액은 14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비용요소는 감가상각비 83억원, 인건비 등 고정비 48억원, 모듈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 56억원 등이다. 유럽인증획득으로 태양광 모듈 수출 기반을 마련했고, 모듈가격이 안정화 되어 추가적인 재고평가손실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태양광 부문의 손실 규모는 130억원 이하로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조 및 잉곳 부문: 가격인상과 수출 증대로 돌파구 마련 중


동사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9월부터 톤당 단조와 잉곳 판매갸격을 각각 10만원, 8만원 인상할 계획이다. 단조용 70톤 전기로는 하루 6 charge 정도로 조업을 하고 있어, 단조용 쇳물은 월 11,000톤, 분기에 33,000톤 정도 생산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하면 하루 15 charge 이상 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동률이 40% 이하라고 할 수 있다.

 

동사는 단조 수출을 증가시키고 있어, 3분기 단조 판매량을 전분기 15,792톤에 비해 18% 증가한 18,700톤으로 예상된다. 가격인상과 수출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대로 돌파구를 마련 중이다. 또 내부적으로는 수익성이 좋은 대형 잉곳 생산을 위해 설비투자(최대 잉곳 사이즈 200톤까지 생산 가능, 2010년 1분기 중 완공 예정)를 보완 중이다. 올 상반기 단조와 잉곳 부문은 수요 감소에 따라 판매량이 급감하여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지만 EBITDA는 93억원(상반기 감가상각비 120억원) 흑자를 기록하여 영업 현금흐름에는 크게 기여했다. 단조와 잉곳 부문은 상반기를 바닥으로 가격인상과 수출확대를 통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2010년에는 국내 수요 개선,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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