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보험 판매 호조와 온미디어 인수 무산으로 단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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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이어 8월에도 보험판매 호조


홈쇼핑을 통한 보험 판매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CJ오쇼핑의 8월 보험상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을 보이며 7월의 55%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손해보험사의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의 보장한도 축소로 9월말까지 집중적인 판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보험상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3%, 2분기에는 26% 증가했다. 아울러 CJ오쇼핑은 고마진의 보험상품 판매 증가와 함께 화장품, 의류 등의 상품 믹스 비율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미디어 인수 무산으로 단기적 위험 해소


오리온의 온미디어 매각계획 철회에 따라 CJ오쇼핑에 대한 단기적 위험도 낮아지게 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온미디어 인수 무산으로 CJ오쇼핑은 세 가지 부담을 해소했다: (1) 인수금액 조달, (2) 온미디어의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장기적 투자, (3) CJ미디어와 중복되는 대다수의 CATV 채널로 시청률의 잠식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CJ오쇼핑은 홈쇼핑 사업의 방향, CJ그룹은 그룹내 미디어 사업의 전략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을 수 있다. CJ오쇼핑은 온미디어 인수를 통해 확보하려고 했던 (1) 미디어와의 연계를 통한 홈쇼핑 상품 판매로 후발업체와의 차별화된 경쟁력, (2) SO(System Operator)와의 협상력 강화로 송출수수료 인하 가능성 등에 대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CJ그룹으로서는 (1) MPP(Multi Program Provider)로서의 전략적 위치 (계열사인 CJ미디어의 PP사업을 포함하여 SO에 대한 협상력을 높여 프리미엄 채널 확보에 유리한 위치 차지), (2) MSO(Multi System Operator)로서의 전략적 위치 (계열사인 CJ헬로비전과 드림씨티와의 연계로 CATV SO사업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 가능성), (3) IPTV와 CATV의 경쟁에 있어서 컨텐츠 확보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유통업 Top Pick은 CJ오쇼핑: 이익률 개선과 중국 사업의 고성장 기대


CJ오쇼핑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Sum-of-Parts를 이용하여 산출한 90,000원을 유지한다. 하반기 유통업종 Top Pick으로 CJ오쇼핑을 추천하는 이유는 (1) 보험판매 호조와 동시에 고마진 상품인 화장품, 의류의 매출 비중 증가로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고, (2) 중국 홈쇼핑 사업의 24시간 전용 채널 신청으로 하반기에 허가 가능성이 기대되고, (3) 온미디어 인수 무산으로 단기적 위험이 해소됐고, (4)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예상되나 이미 예고된 지출이기 때문이다.


또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14로 5개월 연속 상승하여 소비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명품이나 생필품 보다 상대적으로 소비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홈쇼핑 판매 제품이 예상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필수소비재 보다 충동구매의 성격이 강한 경기변동소비재의 판매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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