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유예 승인: 지주사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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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의 전환유예 신청 승인 – 지주체제 존속을 위한 불확실성 감소


전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 SK의 지주사 전환 유예신청을 승인하였다. 이로써 SK는 모회사 SK C&C와 자회사인 SK텔레콤 및 SK 네트웍스간의 순환출자구조 해소, SK증권의 지분해소에 관련된 현안을 오는 2011년 7월 2일까지 시차를 두고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당초 공정거래법의 개정을 통한 시한유예를 기대하였으나 국회에서의 법안처리가 늦어져 공정거래위의 승인을 통한 유예가 가능하게 되었다.


SK의 지주사 전환시한이 비록 2년이라는 시간적 제약사항이 존재하지만 지주회사 체제를 지속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사항으로 판단한다. 다만 이번 결과는 이미 시장에서도 낙관적으로 기대했던 바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지주사로써의 핵심기능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SK는 최근 SK건설의 지분을 인수하며 자회사간의 리스크를 상쇄시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 변화를 단행하였다. 통신 및 에너지부문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자회사 포트폴리오가 다각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카드사업부문의 진출, 금산분리 완화에 따른 SK증권의 소유가능성 증대 등 금융사업부문의 진출 가능성 등이 지주회사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원활히 진행되고있는 증거로 판단할 수 있다. 지주사로써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장기적인 동사의 Fundamental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의 주가수준은 과도한 저평가 – SK C&C 상장에 임박할수록 가치 재평가될 듯


SK의 현재 할인율 수준은 40%에 달한다.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로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주가흐름의 근본적인 원인은 SK C&C의 상장에 따른 투자분산에 대한 우려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SK C&C가 주권상장예비심사에서 적격판정을 받아 상장에 대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SK의 주가수준은 SK C&C 상장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주가라고 판단한다. SK C&C의 상장은 이미 08년 상반기부터 알려진 이슈이기 때문이다. 향후 SK의 주가수준은 SK C&C의 상장이 임박할수록 우상향의 방향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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