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 주변에서 중심으로

 

 

MLCC 실적 빠르게 호전 중

삼화콘덴서 실적이 빠르게 턴어라운드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분기 -3억원 대비 흑자 전환하고, 2분기는 42억원으로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주력 제품인 MLCC가 1) 디스플레이 업종 주요 고객들의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출하가 정상화됐고, 2) 스마트폰용 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3)Application이 자동차 전장, AMOLED, Tablet PC 등 신규 영역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고부가인 초고용량, 저배형, 저ESR 제품 Line-up을 확대해가고 있다. 전력용 콘덴서(FC)는 내수 판매와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제품인 DC-Link Film Capacitor의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클 것

 

MLCC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구조적인 반사이익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 중 하나다. 일본 MLCC 업체들은 자체 생산 차질에다가 유전체 소재 조달 차질이 더해져 완전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글로벌 Set 업체들은 70%에 달하는 일본 의존도를 낮추려 할 것이다. 삼화콘덴서는 삼성 그룹 외 국내 고객에게는 국산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다. 당장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전장용 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되는 등 수혜가 구체화될 것이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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