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요인 해소 중. Valuation 매력 높다

대신증권 pdf 6832_jeonbukbank_20090720.pdf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500원으로 상향


전북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5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09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1.0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동사는 그동안 1) 취약한 지역 기반 2) 규모의 비경제에 따른 높은 판관비율 3) 낮은 자본 비율 등이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지만 최근 이러한 할인 요소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순이자마진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핵심이익력이 은행 중 가장 뛰어난 데다 판관비와 대손비용 등 비용 측면에서의 관리 능력도 돋보인다.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가 적은 점이 단점이지만 올해와 내년 추정 ROA가 0.6%로 수익성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시 PBR 0.8배의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된다.

 


매우 양호한 2분기 실적, 우려와 달리 자산건전성도 큰 폭 개선 중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6% 증가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중 순이자 마진은 3.46%로 전분기 대비 25bp, 전년동기 대비 60bp 상승했는데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전년말 27.0%에서 34.7%로 상승했고, 예대스프레드 확대 효과 및 유상증자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효과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분기 대비 상각, 매각 전 연체와 고정이하여신 순증액이 각각 117억원과 223억원에 불과했고, 대손비용은 전분기의 절반 수준인 106억원에 그쳤다. 삼호개발과 우림건설에 대한 건전성 재분류 효과를 제외시(정상에서 요주의로 80억원, 요주의에서 고정으로 60억원) 경상 충당금은 1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여신의 연체율이 크게 하락했다. 5월 전북 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4%로 최근 현저히 낮아지고 있어 타 지방지역의 부도율을 크게 상회했던 과거와 달리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 및 군산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 개발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타은행 대비 레버리지비율도 높지 않은 편


2006년까지만 해도 동사는 단순자본비율이 4.5%에 불과해 레버리지가 높고 자본 구조가 매우 취약했다. 그러나 2007년과 2009년 초 두차례의 유상증자 실시로 자본을 확충하고 타은행과 달리 매분기 꾸준한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2분기말 현재 단순자본 비율은 5.9%로 높아지고 레버리지비율은 17.0배로 낮아져 지금은 오히려 자본구조가 시중은행보다 더 견실해진 상황이다. 동사에 적용되던 만성적인 할인 요인들이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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