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 지금의 성장둔화보다 준비 중인 새로운 먹거리에 주목..

 

 

시장환경 급변으로 성장률 크게 둔화된 3분기 실적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 2,121억원(yoy +1.8%), 영업이익 295억원(yoy +4.3%)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다만 유가증권 매각손실을 비롯한 일시적인 영업외 손실 약 100억원이 반영되어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약 40% 하락하였다. 매출 및 이익 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된 이유는 내부적 요인보다는 정부규제 및 제네릭 경쟁심화, 추석효과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성장을 주도하던 전문의약품 사업부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성장률은 1.8%에 그쳤고, 4분기 불확실한 시장환경을 반영하여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8,414억원, 1,026억원으로 각각 3.5%, 9.1% 하향조정하였다. 하지만 내수시장에서의 영업강화및 해외시장 개척으로 점진적으로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신약개발, GSK 제휴관계, 수출 확대등 기댈 언덕이 많다


국내 제약시장은 정부 규제와 제약사/의약사단체 등의 갈등, 제네릭 경쟁심화 등 환경이 급변하여 향후 성장성을 담보하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 및 리스크 헷지가 가능한 다양한 사업부로 성장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점유율 1위의 입지와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항생제, 자이데나 등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수출의 경우 기대보다 천천히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바이오의약품 및 자이데나의 해외등록 국가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SK와의 제휴관계를 통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며, 2011년부터는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R&D 프로젝트들의 성과가 가시화될 시기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4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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