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개발자금 조달 사업진행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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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과 9억불 금융협약 체결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9억$ 가량의 자금을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외국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측에서는 금융기관과 본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비밀유지조항에 의해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다양한 소식통에 따르면 동사와 외국 금융기관은 미화 9억불, 10년 이상의 장기자금 조달 내용을 담은 금융협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체결 소식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동사는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되는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기에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그동안 일부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개발사업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미얀마 소요자금 조달, 사실상 마무리


그 동안 대우인터내셔널이 당면한 큰 문제점은 막대한 미얀마 가스전 개발 비용(2조 1천억원, 1,679백만$)의 조달이라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 외국 금융기관과의 자금조달 관련 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 동안 시장에서 제기돼왔던 우려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는 지난 1분기 중 회사채 1,500억원, 그리고 7월에 해외전환사채 U$ 3억(3,843억원)을 발행한 바 있어, 이번 금융협약 체결로 미얀마 총 개발비용 중 76%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동사의 연간 EBITDA 는 2,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미얀마 가스전 개발자금은 이미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지분율 24.0%)매각도 진행 중에 있어, 동 지분을 향후 POSCO 이외의 제3자에게 매각할 시에는 외부차입을 현격히 줄일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동사는 외부차입을 병행하고 있지만, M&A를 통해 새로운 주인이 확정된다면 굳이 외부차입에만 의존할 이유는 없다. 또한, 교보생명 지분매각을 통해 총 소요자금 중 적어도 1/2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 view를 유지한다.


교보생명 지분의 매각 가치는 대략 1조원 전후(PBR 1.2~1.3배 적용시)에서 결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표1 참조> 향후 미얀마 가스전 개발비용을 교보생명 지분 매각을 배제하고 내부 현금창출과 외부차입에 전량 의존하는 것을 가정할 경우 대우인터내셔널의 순차입금은 2009년 5,059억원에서 2013년 1조 7,737억원까지 증대될 전망이다. <표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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