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8,000원 유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8,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EVA모델로 산출한 추정 자기자본가치(19조 3,203억원)을 발행 주식수로 나누어 산출했다(추정 자기자본가치는 영업가치 15조 4,307억원과 순자산가치 3조 8,896억원을 합산). 현대모비스 투자포인트는 1) 4분기에도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과 2)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과 공장 신증설에 따른 모듈부문 성장세 지속, 3)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부품조달 다원화 수혜, 4) 친환경차 핵심부품 원천기술 확보에 따른 고성장 기반 선점 등을 들 수 있다.

주목해야 할 네 가지 투자포인트

1) 실적호조세 지속 : 현대차 YF쏘나타, 투싼ix 등 신차효과와 노후차량 교체 프로그램 종료를 앞둔 선구매, 각국 정부의 자동차구매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4분기 매출액은 3조 900억원(모듈사업 2조 1,746억원, +33.0% YoY, 부품사업 9,153억원, +16.0% YoY)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할 전망이며, 세제감면 효과가 큰 중대형세단 및 RV차량의 판매증가에 따른 고부가 핵심부품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7% 증가한 4,260억원이 예상된다. 연간 전체로는 매출액 10조 5,420억원(전년대비 12.5% 증가), 영업이익 1조 4,990억원(전년대비 26.3% 증가)으로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2)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신증설 수혜 : 현대차의 체코공장,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의 본격가동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현대차의 베이징 3공장, 러시아, 브라질공장 신설 등으로 핵심 모듈부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3) 모듈 OEM 공급 증가 : BMW,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완성차메이커의 부품조달 다원화로 현대모비스의 핵심모듈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4) 친환경차량관련 핵심기술 확보 : 친환경차량 관련 핵심부품(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량이 어떤 형태로 결정되더라도 모든 친환경차량(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전기차)에 반드시 필요하므로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량관련 핵심부품의 국내외 공급 주도권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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