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 지금은 팔 때가 아니라 사야 할 때

 

 

G스타 이후 주가 하락세


'2010 G스타 게임쇼' 이후 엔씨소프트에 대한 여러 가지 안 좋은 이슈가 시장에 회자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G스타의 사전 행사인 ‘G스타 프리미어’를 통해 블래이드앤소울에 대해 형성되었던 높은 기대감이 G스타 이후 일부 희석되었고 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 되었다는 것이 될 것이다. 여기에 G스타 이후 블래이드앤소울의 출시 지연 이슈와 문광부의 셧다운제 시행에 따른 장기적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제기 되며 동사의 2011년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확산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해당 이슈들은 동사 주가의 발목을 잡을만한 수준의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되며, 시장의 과도한 반응과 오해 역시 빠른 시간안에 수그러들 것으로 판단된다.


현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이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우선 G스타 게임쇼 이후 서비스 출시 지연 가능성에 대한 몇몇 시장의 뷰가 나왔지만 해당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G스타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시연회 버젼에서 '파티 플레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 출시지연 오해를 불러 일으킨 주요 원인이였는데, 보통 게임쇼에서 공개되는 시연회 버젼이 순수 개발 진행 버젼이 아닌 시연회용 알파 테스트 버젼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더구나 G스타 행사 이전부터 블래이드앤소울이 일반 유저들에게 독보적인 관심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연회에서 보여준 게임의 내용들은 시연 과정을 보다 원할하게 진행하기 위해 특별히 다듬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G스타를 통해 공개된 튜토리얼 버젼의 내용이 현시점에서 블래이드앤소울의 모든 컨텐츠를 대변한다고 볼 수 없으며 그에 따른 서비스 지연 이슈에 대한 내용도 논리적인 개연성이 상당 부분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물론 게임 산업의 특성상 향후 블래이드앤소울의 출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이지만 현 시점에서 거론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현실화 되고 있는 기회요읶에 더 집중할 때


앞서 언급한 출시 지연에 대한 고민은 향후 CBT 및 OBT 등 실제 유저들의 테스트 버젼 시연과 피드백을 충분히 거치고 난 후 논의 될 수 있는 사항이라고 판단되며 현 시점에서 피상적으로 언급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무엇보다 G스타 행사를 통해 특별히 문제될 만한 내용이 없었고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 블래이드앤소울의 높은 게임성과 최상급의 퀄리티가 회자되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출시 지연 이슈는 다소 과하다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G스타 이전과 이후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으며 게임 개발의 제반 환경 역시 변화된 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단지 기존 일부 시장의 뷰가 블래이드앤소울의 출시 일정을 2011년 상반기로 언급하는 등 다소 공격적인 관점에서 형성되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2010년 4분기가 지난 지금 시점에서 회사측이 블래이드앤소울의 CBT 일정을 확정해주지 않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개연성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최근 논의된 청소년 보호법에 대한 내용 역시 동사에 있어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주요 게임 라인업을 플레이하는 이용자 중 16세 이하 비율은 각 게임별로 10% 미만이며 셧다운 규제가 적용되는 시간대(새벽0~6시)에 접속하는 비율 역시 전체 이용량 중 매우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셧다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실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동 규제법의 시행을 통해 그 동안 시장에 잠재해있던 우려감과 불확실성은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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