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 늦둥이 일본 대지진 수혜 진실과 오해

 

 

1Q11 일본 라면 수출 +68.5% 증가한 1,230만달러 전망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농심의 3월 일본 주문 물량이 전년대비 1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2011년 1분기 일본 수출매출은 1,2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5%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기준으로는 133억원(1Q11 환율 전망치 1,080원/달러 적용)으로 전년동기대비 59.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일본에서의 농심 라면 월 판매물량이 2분기까지 100% 증가하는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일본 수출 매출은 당초 2011년가이던스 4,530만달러(481억원, 당사 2011년 환율 전망치 1,063원/달러 적용)를 약 20%가량 상회한 5,460만달러(58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매출 411억원대비 41%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삼다수는 국내에만 유통되고 일본 수출은 하지 않고 있다.

2011년 1분기 실적 면류, 음료, 수출부문이 견인, 다만 영업이익 증가폭은 미미

2011년 1분기 농심은 매출 5,203억원(+8.0% yoy), 영업이익 399억원(+4.0% yoy), 당기순이익 422억원(-1.0% yoy)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1) 면류부문은 상대적으로 추웠던 1~2월 날씨의 영향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면에 대한 수요증가로매출이 3.7%(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스낵부문은 2010년 7월 출시한 수미칩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8.1%(yoy) 매출 신장이 예상되고, 3) 구제역으로인한 ‘삼다수’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다수를 포함한 음료매출은 33.1%(yoy) 증가할 것으로전망된다. 4) 수출과 상품매출이 포함된 기타부문은 13.7%(yoy)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일본 수출 증가를 반영했다. 매출은 전 사업부문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원재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OPM은 전년동기대비 0.3%p 하락한 7.7%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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