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업 분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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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업 강화를 위하여 화학사업 분사 및 중국으로의 이전을 한 방안으로 고려


국내언론에 따르면 SK에너지는 15일 김용흠 화학사업부 대표가 화학사업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고 동 사업을 분사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데 대하여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2009년 10월 1일부로 윤활유사업을 분사하여 SK 루브리컨츠를 설립한 바 있다. 당시 CEO 구자영 대표는 여타사업 분사 가능성을 묻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조직을 예로 들며 추가적인 분사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히기 도 하였다.

 


화학사업 분사와 중국이전은 효율성 강화차원의 조직변화로 이해할 수 있음


SK에너지의 화학사업부 분사 및 중국으로의 이전은 궁극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윤활유사업 분사와 최근의 대대적인 인력 중국배치에서 나타나듯이 동사가 독립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중시하고 중국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현지에서의 생산설비 및 마케팅채널 확보 등이 병행되어야 함을 감안할 때, 화학사업부 본사이전 및 분사가 결정된다고 해도 점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효율성 강화차원의 조직변화로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장기적으로 분사되어 설립된 기업들이(SK루브리컨츠 포함) 글로벌메이저 기업들과의 JV로 재탄생하여 강화된 자금력과 기술, 브랜드 등을 갖추게 된다면 SK에너지의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재고자산평가익이 예상보다 작을 수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치 1,506억원을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정제마진이 배럴당 5달러 내외로 높게 형성되고 있어 부진했던 정유사업 실적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K에너지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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