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 기존 사업 부진했지만 유통 종합회사의 역량 확인

 

 

주요 사업, 백화점 부진으로 영업이익 성장 8.1%에 그침


롯데쇼핑의 2분기 K-IFRS 39개사 연결 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23.8%, 12.9% 증가했다. 부문별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 9.2%(3사 평균 약 12%), 마트 4.9%(3사 평균 약 4.5%)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백화점 기존점은 경쟁사들 대비 2~3배의 점포를 보유, 상대적으로 성숙점포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동향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다만 2분기 주요 사업 실적에서 총매출액이 20%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음에도 영업이익이 8%에 그친 이유는 백화점에 있다. 1)주요 대형 점포들(본점,잠실점,부산본점, 노원점)의 리뉴얼과 2) 명품(+24.3%) 및 대형가전(+29.9%) 등의 저마진 상품매출 증가 3) 신규 출점(대구율하,청량리, 이시아폴리스몰) 비용 발생 및 기부금과 잡손실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백화점 영업이익률은 2.0%p 감소했다.

한편 할인점 영업이익률은 국내 부문 매출신장과 영업이익(영업이익률 5.7% +0.0%YoY) 성장에도 해외 부문 중 중국 점포 개선작업 영향으로 4.2%(+0.1%p YoY)에 그쳤다. 한편 국내 일부 점포들의 Sales&Lease Back 임차료 증가로 인한 약 0.4%p의 마진하락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은 긍정적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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