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 오리온 2분기 이후부터는 반전 효과 시작 전망

 

 

1Q11 국내 원가와 마케팅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저조하나 2분기부터 뒷심발휘


오리온의 1분기 K-IFRS 별도 매출은 1,917억원(+18.1% yoy), 영업이익 188억원(-26.5%yoy)을 달성했다. 파이류와 스낵 매출이 각각 +26.2%, +78.9% 증가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재료가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은 39.3%로 전년동기대비 0.5%p 하락했고, 1Q10에 48억원이었던 광고선전비가 1Q11에는 95억원으로 약 98% 증가해서 판관비율이 28.6%로 전년동기대비 2.7% 상승했다.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를 감안한 영업이익(기타영업손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Q10 230억원(OPM 13.9%)에서 1Q11 205억원(OPM 10.7%)으로 10.7% 감소했다.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1) 5월 초 스낵과 비스킷 가격을 약 7% 인상시켰고, 향후 파이류도 가격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2분기 이후에도 매출성장률이 10% 후반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용측면에서는 2) 1Q10의 마케팅비용이 평년에 비해 적었고, 2Q10부터는 마케팅비용이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1년 하반기로 갈수록 마케팅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Pan Orion 본격 이익 개선은 2011년 2분기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유지한다. 오리온의 K-IFRS 연결 매출은 4,892억원(+17.1% yoy), 영업이익 771억원(-13.4% yoy), 당기순이익 496억원(-30.9% yoy)를 시현했다. Pan Orion 매출은 1,767억원(+36.3% yoy), 영업이익은 273억원(+6.2% yoy)로 이익 성장세가 다소 낮았는데, 1Q10에 마케팅비용이 일부 미집행돼 기저가 높았기 때문이다. 2Q11에는 낮은 기저로 영업이익 성장세가 70%(yoy)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의 현재 주가수준은 2011년 EPS 기준 PER 19.7배 수준으로, Pan Orion의 영업이익 성장세가 2011년 43.5%, 2012년 36.2%로 빠르게 높아짐에 따라 2012년 EPS 기준 PER은 13.2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 주가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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