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후발사업자에 대한 기대수준을 낮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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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Trading Buy’ 하향, 목표주가 10,000원으로 하향


LG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은 ‘Trading Buy’로 하향하며, 목표주가는 기존의 11,000원에서 10% 하향한 10,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 10,000원은 접속료 등의 비대칭 규제 수혜 축소에 따른 실적 하락 가능성을 감안하여 Target Multiple을 하향 조정하여 산정한 수치이며, 2010년 EPS 대비 9.3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LG텔레콤 합병 승인에 따른 조건 부과


금일 LG통신 3사의 합병에 대한 방통위의 최종 승인이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2010년 통합 LG텔레콤의 탄생은 가능해졌으나, 합병에 따른 추가적인 의무 부과 및 통신 정책 방향의 변화는 불가피하게 되었다.


금일 발표의 주요 내용은 ① 농어촌 BcN 구축 계획 제출, ② 무선인터넷 활성화, ③ 요금인하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④ IPTV 활성화 의무 이행 지속, ⑤ 유효경쟁정책의 단계적 축소 등이다.

 


통신사 간 ‘유효경쟁정책’은 단계적 축소, LG텔레콤에 대한 정책적 배려 축소


금번 합병 인가를 통해 확인된 방송통신 정책의 방향은 기존의 ‘유효경쟁정책’의 단계적 축소와 ‘완전경쟁정책’의 확대로 요약된다. 주요 내용은 유무선 통신계열사 간의 합병 이후 후발사업자에 대한 더 많은 의무 부과와 과거의 정책적 수혜는 축소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통신 3사간의 균형적인 경쟁을 위해 후발통신사의 망 설비 열위와 기업 및 가입자 규모 열위를 규제를 통해 보상해 주었다. 그러나, 후발사업자의 합병을 통해 선발업체와의 격차가 축소됨에 따라 기존의 후발사업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은 단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통신 시장에서도 시장경쟁의 논리가 확대되어 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접속요율 조정과 추가적인 요금 인하으로 인한 LG텔레콤의 영업실적 악화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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