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 기저 효과의 힘을 실감한 2분기

 

 

작년이 안 좋았던 만큼 더 빛난 2분기


파라다이스의 K-IFRS 기준 2011년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7%, 88.6%, 76.8% 증가한 804억원, 135억원, 118억원을 기록하였다. 카지노 매출이 24.4% 증가했고 테이블 매출이 24.6% 성장했다. VIP 방문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지만, VIP 드롭액이 2.9%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작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했던 데 대한 반동 효과로, 대신 홀드율이 2010년 2분기에는 10.7% 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데 비해 올해 2분기에는 13.4%로 2.7%p 상승했다. 그러므로 이번 2분기는 파라다이스의 인당 드롭액과 홀드율이 정상화되는 과정이었다고 판단한다. 영업이익의 가파른 증가는 영업 레버리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에도 성장 지속할 전망, 다만 일회성 비용 리스크는 존재


2010년 3분기는 파라다이스의 영업에 있어서 전환점이 되는 시점이었다. 2010년 2분기에 적극적으로 시행했던 프로모션의 효과로 홀드율이 13.6%로 정상 수준 가까이 상승하면서도 드롭액이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해 순매출액이 15.8%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는 High-base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방문객 숫자가 증가하면서 홀드율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7월에도 드롭은 감소한 대신 홀드율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5월부터 시작된 세무조사 결과가 3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일회성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동종 업체인 GKL이 이의 제기를 신청한 상황이므로 GKL에 비해서는 합리적인 수준의 과징금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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