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긍정의 힘이 필요한 시점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3분기 실적 달성


SK텔레콤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3조 1,807억원(YoY +4.1%, QoQ +3%)으로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5,193억원(YoY -16.1%, QoQ -10.8%)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는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마케팅비용이 2분기와 유사하게 발생한 반면,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감가상각비가 늘어났고, 단말할부채권 관련 비용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무선인터넷 매출 급성장 확인


기대를 모았던 무선인터넷 매출은 7,681억원(YoY +16%, QoQ +7.7%)으로 급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ARPU가 높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갤럭시S의 보급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ARPU도 올인원 55 이상 요금제의 가입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2분기 대비 약 2,000원 증가한 57,000원으로 상승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3분기에 25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2010년말까지 약 350만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에도 보급형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가입자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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