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션 논란과 목표주가 10만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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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12개월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29.9% 상향 조정


삼성전기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77,000원에서 29.9% 상향한 100,000원으로 변경한다. 주식시장에서 최근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 증가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동사의 주가(8/22 종가 83,400원 기준)가 2009년 저점인 1월 23일(33,100원) 대비 152.0%, 8월에만 21.2%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사상 최고가인 99년 11월의 97,000원에도 근접하고 있다. 목표주가 100,000원은 사상 최고 주가이다.

 


주가 추가 상승 근거 1: 놀라운 실적 개선


현재 동사의 실적은 MLCC의 판매 호조와 FC-BGA의 흑자 전환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분기에는 연결영업이익이 1,28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였고, 이로 인해 09년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351.9% 증가한 2,1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0년 추정 당기순이익은 3,683억원으로 연간 사상최대 금액인 2000년의 3,43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던 1999~2000년에는 동사의 PBR
고점은 5.1배, 4.3배 수준이었다.

 


주가 추가 상승 근거 2: 삼성LED의 가치는?


삼성전기의 현재 PBR 2.9배의 실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삼성전기 PBR 계산시 적용된 삼성LED의 가치는 장부가액인 1,222억원에 불과하다.
순수 LED업체인 서울반도체(046890)의 시가 총액은 2조원이다. 양사는 에피웨이퍼/에피칩/패키지까지 LED 일괄 공정을 보유(서울반도체는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를 통해)하고 있으며, LED BLU 시장 확대로 인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LED가 서울반도체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삼성LED의 가치를 2조원으로 평가하여 반영한다면, 삼성전기의 09년 및 10년 PBR은 각각 2.1배, 1.9배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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