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1Q11실적 Review: 비수기 실적방어능력 강화

 

 

휴대폰/메모리/AMOLED 선전, LCD/태블릿PC 부진


동사의 1Q11 실적은 매출액 36.98조원(yoy +6.8%, qoq -11.7%), 영업이익 2.94조원(yoy -33.4%, qoq -2.5%)으로 시장기대치에 대체적으로 부합하였다. 1Q11실적은 최근 빠른 업황회복을 보이고 있는 메모리가 기대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폰과 AMOLED 판매강세로 통신과 SMD가 선전하였다. 반면 LCD와 태블릿PC는 공정전환과 판매약세 등으로 부진하였다. 2Q11실적은 매출액 40.58조원(yoy +7.1%, qoq +9.7%), 영업이익 4.06조원(yoy -19.1%, qoq +38.2%)으로 예상되어 분기실적개선이 재개될 전망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1년 EPS 대비 9.8x, BPS 대비 1.82x에 해당하고, 현 주가 대비 23.2%의 상승여력이 있다.

부문별 신구조화로 비수기에서의 실적방어능력은 강화되는 중


최근 DRAM, NAND가격의 강세로 메모리의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가파른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초기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의미있는 수익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System LSI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System LSI는 2012년 이후부터 의미있는 이익기여가 가능할 전망이고, 전체 반도체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반도체부문의 1H11와 2H11 영업이익 규모는 각각 4.01조원, 5.40조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TV수요 부진과 공정전환에 따른 수율저하로 LCD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였는데, AMOLED의 호조세를 기반으로 한 SMD의 선전으로 전체 DP(Display Panel)부문의 적자규모는 크게 축소되었다. LCD업황이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고, 2Q11 AMOLED 5.5G 가동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SMD의 분기실적 개선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2Q11 DP부문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TV업황의 회복과 AMOLED 5.5G 수익성개선이 예상되는 2H11에는 DP부문이 동사 전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전망다. DP부문의 1H11와 2H11 영업이익 규모는 각각 -0.20조원, 1.31조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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