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총판매 21.4만대, 전년동월대비 +27.8% (전월대비 -3.5%)

비록 11월 22.2만대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기아차의 12월 판매는 21.4만대를 기록하며 분기(연) 사상 최고실적 여건을 완성했다. 전년동월대비 +27.8%의 성장률이다. 11월에 비해 성장세가 주춤하는 듯 보이나 계절요인을 감안하면 최근 구조적 변화는 12월에도 지속된 것으로 평가된다.

2010년 총판매 213만대 사상최고. 연 판매 성장률 무려 +38.9%

이로써 기아차는 2010년 한국공장에서 140만대, 해외공장에서 73만대를 판매하며, 전체 213만대 판매로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38.9%에 이르는 뚜렷한 턴어라운드 성장세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이제 Fiat, Renault,Suzuki와 함께 판매 200만대 규모의 글로벌 플레이어 대열에 올라섰다.

4Q 사상최고 분기실적 여건 충분

한편, 사상최고 분기실적을 기대하는 측면에서도, 12월을 포함하여 4Q 판매는 충분히 긍정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직전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Q, 51.5만대에 비해 무려 11.4만대나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하더라도 4Q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