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BMW의 전기차 프로젝트 단독공급계약 체결

삼성SDI와 독일 BOSCH사의 합작사인 SB Limotive가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BMW사와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도심형 EV차량 (Megacity Vehicle) 개발에 2차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 BMW가 SB Limotive를 선정한 이유는 1) 2차전지 업체중 유일하게 최근 3년간 폭발 사고가 없는 Safety Premium을 인정받았고, 2) 생산라인에서의 사고도 최근 3년간 전혀 없었던 안정적인 라인운영, 3) Sanyo보다 더 우수한 최고효율의 전지를 생산할 수 있어 “Ultimate Driving Machine”이라는 BMW의 Concept과도 가장 잘 맞았기 때문이다. 배터리의 성능이 전기차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고려할 때, BMW가 SB Limotive를 선택한 것은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하겠다.

자회사 SB Limotive의 불확실성 제거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은 에너지회사로 변신하고 있는 동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과거 CRT를 통해 누렸던 글로벌 일류기업의 위상을 에너지 분야에서도 다시 재현할 수 있는지는 2차전지 부문이 현재의 핸드셋 및 노트북용의 소형 배터리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태양광 등을 저장하는 중대형 전지사업의 성공적인 진출 및 미래를 선도할 전기차(EV)시장에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었다. 이제 BMW와의 협력이 현실화되면서 2010년 시제품 출시를 필두로 2013년 EV차량의 본격적인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는 시나리오를 가지게 되어 SB Limotive의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전히 제거되었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