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 7월 Review: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

FY11 7월 실적 Review: 당기순이익 341억원,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동사의 7월 당기순이익은 34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7월 폭우 피해에 의한 손해율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로는 45.6% 증가한 실적인데, 이는 1) 7월의 주식시장 호조를 바탕으로 금융자산 순처분이익(처분손실 감안) 실현(156억원)을 통한 투자영업이익 호조(당월 투자이익률 5.5%, +0.9%p, YoY)와, 2) 규모의 경제 및 인건비 정상화 등에 따른 사업비율 개선 등에 기인한다. 한편, 동사의 집중호우 피해는 총 98억원 수준이며, 세부적으로는 차량 침수피해에 의한 자보 손실 64억원과 재물 등에 대한 침수패해에 의한 일반보험 손실 34억원으로 구분된다. 전체 매출은 장기 및 자동차보험의 성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21.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장기보험 신계약에서도 월납 기준 150억원 수준까지 매출을 끌어올리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다만, 장기신계약 중 마진이 높은 보장성보험의 비중은 38.1%로 전월에 이어 다시 30% 대를 기록해 부진했다.

영업 효율성 및 수익력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 매수 관점에서 접근 가능

동사의 현재 주가는 당사 FY11F 추정치 대비 PBR 1.4배, PER 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도 보험영업 효율성은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현대해상의 체질 개선이 부각되면서 PBR 수준은 역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1) FY11 들어오면서 대규모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면서 과거 독보적이었던 ROE 수준이 과거 대비 하향되었고, 2) 수익력에 대한 비교우위도 상당부분 희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사의 영업 효율성 및 수익력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며, 특히 이익 가시성이 높은 기업에 프리미엄이 부가되는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매수 관점에서 접근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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