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 기아차 2분기 Preview: 다시 액셀레이터를 밟아야 할 ..

 

 

기아차 2분기 Preview: 다시 액셀레이터를 밟아야 할 순간!


2분기 매출액은 11조, 영업이익은 9,064억, 당기순이익(지배주주)은 9,041억으로 당초 우려에 비해 양호할 전망이다. 이는 2분기 공장출하 기준 판매량이 62만대로 1분기 61.9만대와 비슷하지만 판매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재고판매가 합산되면서 Retail 판매는 15.2%(DYK 포함시 12.6%)로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즉, 재고축소 효과가 판매법인의 외형확대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ASP는 환율하락과 모닝판매 호조에도 불구, K5 등의 호조에 따라 유지될 전망이다. 1분기 대비 환율과 원재료 가격의 부담이 있었지만 해외판매의 질적 개선, 즉 인센티브 축소를 통해 원가율은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 기아차에 대해 가장 우려하던 점은 1분기 현대위아 매각차익 1,700억만큼의 실적 하락을 어떻게 막아낼지 여부였다.

일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첫째, 앞서 지적한 Retail base 매출의 증가가 Ex-factory base보다 크다는 점 (그림1)에서 찾을 수 있다.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생산법인과 해외판매법인의 매출이 합산되므로 최종 매출인 Retail 기준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기 때문이다.

둘째, 영업외부문에서 동풍열달기아(DYK)의 선전에서 찾을 수 있다. 2분기에는 K5의 런칭으로 ASP가 상당히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연간 3천대 수준에 불과했던 Lotze 판매가 K5 런칭 이후 월 3천대를 지속적으로 넘고 있다. C세그먼트 위주의 판매에서 ASP가 높은 D세그먼트로 Mix가 상향됨은 분명 매출과 이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기아차 2분기 preview 다시 액셀레이터를 밟아야 할 순간!.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