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 업종 대표주로 등극 valuation premium 형성단계

 

 

3분기 영업실적, 당초 예상치 상회할 것

금년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20.4%, 32.0% 증가한 3조 4,522억원과 2,181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추석 이전 효과에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부문의 호조와 롯데마트 및 롯데슈퍼 부문의 개선 때문이다. 총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동기비 0.5%p 향상될 것인데, 이는 판매촉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 단행한 유형자산(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등) 내용연수 변경으로 감가상각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4분기 업황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 공격적인 다점포화 전략으로 고성장 유지


4분기에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추석 이전 효과가 맞물리면서 전체적인 업황 모멘텀은 둔화될 전망이다. 영업환경이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의 외형성장세는 4분기에도 비교적 견고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공격적인 다점포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서 백화점, 대형마트,슈퍼마켓 등에서 신규 출점 효과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의 올해 4분기 외형성장률은 16.5%로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백화점 1개점, 대형마트 23개점(GS리테일 14개점 포함), 슈퍼마켓 82개점 출점을 반영한 결과이다.


업종 대표주, 적절한 valuation premium은 당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 이는 1) 단기적으로는 4분기 업황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다점포화 전략으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고, 2) 국내외 적극적인 M&A와 출점 전략으로 소매유통업 대표주로서의 위상이 확립되고 있고, 3) 업종 대표주로서의 적절한 valuation premium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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