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 현대차 대비 ‘Premium 진입’에 대한 반론이줄어들고..

 

 

목표주가 355,000원으로 상향, 2011년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 제시

 

최근 현대모비스 주가(280,000원)는 2010F EPS 기준 P/E x11.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5년 EPS 9,716원을 고점으로 연간 EPS가 8,000원대로 하락한 2006년~2007년(당시 P/E x12.3~x12.4)을 제외하면, P/E band(10yr) 상단 x10.6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최근 주가가 안착하는 모습이다. 이는 2010F 기준 P/E x9.3인 현대차 대비 18% 수준의 Valuation Premium에 대한 시장의 반론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당사의 현대차 목표주가는 225,000원(2011F EPS 20,013원 기준 P/E x11.0 수준)으로 현대차 대비 Valuation Premium 18%를 받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Premium의 일부만 반영 받더라도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55,000원으로 상향하는 바, 이는 현재 Premium의 30%만 반영시킨 수준(2011F EPS 30,826원, P/E x11.5)이다. 현대차 신차 출시 확대와 기아차 신차의 Volume 효과가 기대되는 2011년에도 현대모비스의 핵심모듈(CBS, MDPS, 기어박스, 범퍼 등) 매출 증가와 이로인한 이익 개선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현대모비스를 제시한다.

전일 발표된 현대모비스 영업실적의 주요 포인트를 살펴보면, 3Q10 지분법평가이익(현대차와 중국, 유럽, 미국, 인도 합산 기준)은 3,133억원으로 2Q10 3,914억원 대비 약 780억원이 줄어들었다. 해외법인 중심의 이익 규모 확대 전략보다 본사 기준의 이익 회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모듈 부문의 경우 이러한 회사측 전략이 2011년에도 유효하다고 가정시 나타나는 변화는 ①2011F 지분법평가이익 추정치가 기존 1.5조원에서 1.4조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반면, ②모듈 사업부 연간 영업이익률은 올해 8.6%에서 2011F 9.6% 늘어날 추정된다. IFRS 도입에 따른 변화를 고민한 회사측의 선택으로 판단되며, ‘①~②’를 반영한 2011F EPS는 30,826원으로 기존 추정치 29,596원 대비 약 4.2%의 EPS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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