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신종플루 특수...손세정제 공급확대

올해 초 손세정제 시장에 진출한 코스맥스가 때 아닌 신종플루 확산으로 특수를 맞고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유한킴벌리로부터 물량공급 확대요청을 받는등 잔업을 통한 공급물량 맞추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올해 3월 손세정제 시장에 처음 진출한 코스맥스가 시장진입첫해부터 매출이 급격히 뛰고 있다.

현재 코스맥스는 OEM방식으로 유한킴벌리에 전량 손세정제를 납품하고 있다.


손세정제 시장진출 5개월만에 단일품목으로 매출 1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연말까지 최소 20억원이상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게 회사측의 전망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손세정제 시장에 진출한 이후 매출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고객사에서 물량확대를 요청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손세정제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 잔업등을 통해 생산일정을 진행하고있다"며 "시장 첫해 진출과 단일품목 매출성과를 감안할 때 손세정제의 매출성과는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대심리가 작동한 듯 이날 시장에서 코스맥스 주가는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맥스 주가는 전일보다 7%내외의 급등세를 기록하고있으며 유통업체에 손세정제를 공급중인 파루 역시 10%이상 초강세를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