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4대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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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동결

 

금리가 동결되었습니다.  지난 달 기준 금리의 0.25%의 깜짝 인상에 비해서는 충격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시중의 자금이 예금과 채권으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  증시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입니다.  지난달에는 오히려 기준 금리 인상이 한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 것을 보면, 사건보다 사건에 대한 반응이 시장을 결정함을 알 수 있습니다.

 

금리 동결 자체는 큰 이슈가 될 수 없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붉어지며,

 

시장 침체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에 그나마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 깜짝 금리인상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란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경기확장 국면을 생각한다면 금리 인상기조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1

  

 

2)  환율 불안정

 

 

최근들어  심화되고 있는 환율하락 문제는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에게 점차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환율은 1100원 후반에서 1200원 초반대가 가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그 이상 상승하면 물가상승이 우려되고, 환율이  1100원 초반으로 하락하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맞지 않아 

 

기업들 경영에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환율하락은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따른  해외 수출증가에 따른 결과가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2분기 사상최대를 기록한수출기업들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추가 하락하면 당국이  시장에 개입하여 올릴 것이란 예상이 지대적입니다.

 

금융당국의 금리동결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달러 선호 경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환율이 상승했지만, 

 

하락추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그간 시장을 주도해왔던 수출주 중심의 IT, 자동체 업체의 주가보다는

 

금융, 유통 등 내수 시장 주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기

 

 

3) 시장의 주도주가 없다.

 

그간 시장을 주도해왔던  IT관련주인 삼성전기, LG이노텍, 제일모직과

 

자동차의 대표주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등이 급락하면서 시장에 이른바 호랑이 없는 산으로 전락했습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수출중심 주에서 내수 중심주로 방향을 유턴한 가운데,  유통주인  신세계, 롯데쇼핑 등이 상승했고,

 

증권(대우, 현대, 삼성 증권), 그리고 새롭게  대 중국 관련 주인 조선, 철강, 기계 등

 

 2007년도의 신 트리오 주가도 부활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주가의 상승세는 이전 주도주의  상승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전 주도주의 위치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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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그플레이션

 

애그플레이션이란 농업과 물가상승의 합성어로 농산물 값이 오르면서 다른 물가도 함께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난 2008년 애그플레이션의 배경은 배럴당 150달러를 육박한 고유가로 인해 바이오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며

 

곡물 부족 사태가 야기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소맥선물가격이 33.2% 급등 하는 등 주요 국제곡물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주요 소맥 생산국의 가뭄과 화재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곡물 수요 증가 달러 약세 지속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도 상승에 기인합니다.  


최근들어  급등하던 농작물 가격 급등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적인 기상이변과 인구증가,

 

그리고 식량의 무기화 및 민족주의 바람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장기적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말재고율이 16.6%까지 하락했던 `07~08년과 달리 `10/11년

 

국제곡물재고율은 20% 이상의 정상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러시아를 제외한 주요 곡물 생산국의

 

대량 생산 차질도 없어  데다 최근들어 달러화가 다시금강세를 보이며,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 에그플레이션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만일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다면, 그간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CJ제일제당 등의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매우 높음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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