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안팔면 되겠네요.

' 어느 증권방송의 종목상담코너를 듣고 있던 도중이었는데, 전화상담자가 하는 말이 자기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다시 오른다는 것이다.

그러자 전문가가 내던진 짧은 한마디.

"그럼 안팔면 되겠네요."


헐~

생각해 보니 뼈 있는 말이었다.

내가 팔면 다시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면 팔지 말고 기다려보란 소리다.

하지만 주식은 심리게임이라고 그랬듯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계속 떨어지면 겁에 질린 나머지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저 간단한 대답을 지키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떨어지는 주가에도 겁을 먹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원칙'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내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원칙을 갖고 있다면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막판 투매 

2008년 주식시장이 폭락을 할 때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공포가 극에 달한 개미들이 너도나도 팔아댔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바로 그 때가 바닥이었다.
나 같았으면 과연 저 때 팔지 않고 버틸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