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입니다.

'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결론적으로는

 

그 간 주가를 견인했던 세력(외국인)들의

이익실현 성격이 있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외국인들의 이익실현 성격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다소 다른 각도로 보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과거 IMF 이후 두 세차례의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

국면을 잘 관찰해 보면 (즉...시장의 역사를 보면)

 

외국인의 매수패턴과 관련하여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국인의 매수패턴을 관찰해 보면

크게 보아 5단계로...시세를 견인해 왔다고 분석합니다.

 

1단계는......외국인의 독자적인 순매수 기조입니다.

 

- 즉, 나라가 망할 것 같이....경제전망이 암울하고 환율이

  급등한 지점에서.....외국인들이 대규모 순매수 기조를

  시작하게 되고....한동안....이를 유지하는 패턴을 보여주지요

 

- 이 구간에서는 투신권 등 국내기관들은 순매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2단계는......손바뀜 국면입니다....즉...한동안 순매수해왔던

외국인들이 서서히 순매도하는 듯한 인상을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지금과 같은 국면이지요....쩝)

 

 - 이 구간의 특징은...1단계와는 달리.....경제지표의 호전세가 상당부분

   확인이 된 단계이며.....1단계의 암울한 경제전망 하에서의 인위적인

   금리인하 기조가 조만간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슬슬 나오는 시기입니다.

 

 - 금리가 오르면...일반 개미들은 유동성 장세가 끝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게 되고

   메이져들(특히, 국내기관들)은 이러한 시장의 공포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하면서

   시장의 터뷸런스를 유도하게 되지요

 

 - 즉, 시장은 급락의 패턴을 보이고...때로는 급락 후 지리한 기간조정을 보이는 것입니다.

 

 - 이 국면에서는 외국인이 매도하고.....기관은 (잘 관찰해 보면) 슬슬 사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기관은 이미 경제가 저점을 확실히 턴했다는 것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의 터뷸런스를 활용하여 저점매수에 나서는 것입니다.

   (최근의 연기금의 매매행태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개인큰손...흔히 스마트머니라고 불리는 자금도 대표 우량주 중심으로

   상당히 유입되는 국면이기도 합니다.

 

 - 이 국면에서 외국인이 매도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1) 전고점 매물 소화 2) 기관에의 손바뀜 유도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진 것이며,

 

 - 이에 더하여 한가지 목적이 더 있는 데...즉 3) 향후 3단계에서 시세분출을 유도할 총알마련....즉...

   부분 차익실현한 자금으로 완전히 빠져나가기 보다는....나중에 기관 외인 쌍끌이 장세에 투입하여

   시장의 분위기에 힘을 보탤....자금적 여력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3단계는............기관과 외인의 쌍끌이 장세입니다.

 

- 3단계의 초입부분에는 여전히 외인은 매도하는 듯 보이지만...어느샌가 (충분한 물량을 손바뀜해 가져간)

  기관들과 합심하여 ...장을 견인해 주지요.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노리는 것이죠...쩝)

 

- 3단계의 특징은.....2단계의 급락 및 조정이 지루했던 만큼...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줍니다.

 

- 통상 3단계는 기간은 다른 국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기간이나...수익률은 매우 짭짤하곤 합니다.

 

4단계는......기관의 더욱 공격적 매수와 외인의 매도 점증국면입니다.

 

- 이 국면에 다다르면 ...이미 전고점을 돌파하였고....경기추세는 완연한 확장세를 보여줍니다.

  즉,,,시장의 심리가 크게 안정되고....개인의 펀드유입도 가속화 됩니다.

 

- 기관의 힘이 중요해지고...외인들은 표나지 않게 서서히.....차익을 실현합니다.

 

- 주가는 쉽게 꺽이지 않습니다. 외견상 계단식으로 안정적 상승을 보여주기 쉽습니다.

 

5단계는...기관의 매수기조 유지와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 국면입니다

 

- 2007년도를 상기해 보시면....이해가 될 것입니다....경기지표가 아주 좋습니다.

  즉, 앞으로 나빠질 일만 남은 국면이지요....외국인들은 상당부분 공격적으로 차익을 실현합니다.

 

- 이때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외국인들의 콜옵션 매수가 급증하곤 한다는 것이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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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이 장황했습니다만.

 

 저는 상기 5단계 중 현재 2단계에 있다고 보며,

 

 향후 3단계 이상으로 정상적인 진행이 가능할 것인 지...즉 대세상승이 올 것인지는

 2/4분기에 경제지표 및 펀더멘탈을 정밀분석한 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은

 2/4분기 까지는 (큰 틀에서는) 이러한 정상적인 5단계 흐름으로

 진행되어 갈 것이라고 조심스례 전망하고 있습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