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완전시장=엿같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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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보가 누구나에게 공개되어있는 시장, 가장 완전한 시장에 가까운 시장이라 경제학에서 일컬어지는 주식시장, 그 내면

 

을 들어보면 볼수록 엿같은 시장이라는 것을 느끼게된다.

 

이 세상에서 완벽한 것은 역시나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해주는 곳이 주식판인듯하다.

 

내가 주식시장에 들어온지 6여년, 이바닥에서 이제는 볼꼴 안볼꼴 다 본듯하다.

 

이바닥에서 6년여 지나면서 온갖 상처투성이로 한가지 전리품을 얻는 것이 있다면, 이바닥에서는 어떠한 것도 곶이 곧대로

 

믿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 바닥에서 자신이 고수라 하는 자들도 많고, 또 이 것은 정말 비밀스런 정보라 하는 찌라시들 , 이 회사의 전망은 정말 좋

 

다고 하는 많이 배운 학식가, 저마다 내노라는 사람, 정보업체, 등등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어떻게든 보일려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이 바닥이 경제학처럼 완전시장이라면 그들이 어찌 남들과 다른 정보를 지닐수 잇으며, 남들과 다를수

 

있겠는가.....그들이 말하는 바는 결국 이 완전시장이라는 주식시장을 역설하는 꼴이 아닌가

 

결국 이 주식바닥의 고수라 하는 자들은 완전시장을 완전히 역행하고있고 학문적으로는 완전시장이라 칭하는 아이러니 한

 

시장이 이바닥이다.

이곳은 놀음판이다........가치투자가 맞으니 기술적투자가 맞으니 해도, 이바닥이 놀음판인것은 부정할수 없다.

 

주식을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칭하곤 한다. 그것에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그러나 주식이 놀음판인것또한

 

부정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주식시장 이바닥의 객체인 주식은 결국은 종이조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유한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다. 그렇기에 불완전하다.주식또한 유한성을 지녔다. 주식시장에서는 살아움직인듯 떠들

 

고 있지만 결국은 언제가 그 기업과 같이 사라져버릴 유한성을 지닌 객체에 불과한것이다.

 

그러기에 불완전하며 언제가 인간의 몸이 흙으로 돌아가듯이 주식또한 종이조각으로 돌아갈것이다.

 

이 종이조각을 가지고 얼마에 살찌라고 물어보는게 이바닥의 놀름판 규칙이다.

 

결국은 폭탄돌리기 게임이다.자신의 폭탄을 점점 부풀려서 옆으로 옆으로 돌리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최고의 시스템이라는 주식시장.... 자본의 분배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서 기업의 활성화를 최대화한다는 이 시

 

장 .....겉으론 신사인척 하는 이바닥이 그 내면을 들어보면 볼수록 정보의 강자가 정보의 약자의 뼛속까지 그들의 돈을 약탈

 

하려는 시장이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낀다.

 

6여년간의 상처투성이 이몸을 전장속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아서 나와보니 이 주식전투판에서 살아남는길은 오직 한가지...누

 

구도 믿지말라는것이다. 이바닥의 고수라 지칭하는 자들도, 또한 자기자신도.. ...이바닥에서 살아남을려면 남들과 역행하며

 

자기본성과 역행하는 길뿐이라는것을 6여년의 피투성이 끝에 깨닫는다.누구나 쉽게 돈벌수있다고 꿈꾸는 이바닥에 이 글을

 

읽는 전우들이 그저 그런 생각을 가지고 들어왔다면 비록 피투성이간 된 나의 별거아닌 조언을 귀담아 듣고 전쟁터에 나가주

 

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 남긴다. 2010.1.2 주식몽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