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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항상 느끼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부가 수익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버핏'옹과 같은 신이 아닌 이상 어떠한 투자자라도 폭락과 하락장에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번 하락과 다르게 거래소 중대형주를 제외한 많은 종목들이 한달이상 하락을 해왔던 터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고 생각이 됩니다...이번 하락이 대세로 이어질 지 지난 번처럼 단기간에

상승을 할지는 그 누구도 알 수는 없지만...

 

손실과 이익은 결국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계좌의 숫자가 돈으로 보이기 시작하며 욕심이 또 다른 욕심을 불러 마음을 잃어버리고 머리로

투자를 할 때 그 때의 수익은 결국은 손실인 것 같습니다...하락장에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한다면 결국은 수익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습니다...

 

욕심으로 하나도 손실을 보지 않으려고 더 가지려고 손을 꽉 쥐고 있을 때보다 쥐고 있던

손을 조금 폈을 때 오히려 마음이 더욱 따뜻해 집니다...

 

몇년전에 50억이 넘는 자금(그때 50억은 지금과는 의미가 많이 다르지여)을 굴리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할아버지가 매일 산에 올라갑니다...아침일찍 올라가서 오후늦게 내려오는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할아버지 돈도 많이 버셨는데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시고 자가용 몰고 좋은 데도

구경다녀오시지여...' '집에서 주식투자를 열씨미 하셔서 더 불리셔야지여...후배양성도 하시고

그러세여...'등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할아버지 왈 '나는 이제 대충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알고 있다네...그래서 매일 산에

올라간다네...'

 

할아버지처럼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도 모르고 큰 돈을 굴리지는 않지만 '매일 산에 올라가는

이유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상승으로 흐트려졌던 마음을 다시 다스리고 기본기부터 공부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