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정표의古戰과實戰投資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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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를 손가락질하며 홰나무를 욕하라!.

兵法36計中第26計지상매괴(指桑罵槐)[손가락/가리킬. 뽕나무. 욕할/꾸짖을. 홰나무]이니,

뽕나무를 손가락질하며 홰나무를 욕한다. 는 말이다.

지난 편에서 계속 ------->

三日而後勒兵(삼일이후륵병) :

삼일이 지난 후에 병사를 거느리니

病者皆求行,爭奮出爲之赴戰(병자개구행,쟁분출위지부전) :

병든 자도 함께 행군하기를 구하였고, 다투어 전투에 나가 싸우고자 하였다.

晉師聞之,爲罷去(진사문지,위파거) :

진나라의 군대가 이를 듣고는 싸움을 그치고 돌아갔고,

燕師聞之,度水而解(연사문지,도수이해) : 연나라 군대도 이를 듣고는 강을 건너가 해산하였다.

於是追擊之(어시추격지) :

이에 추격하여 격파하니

遂取所亡封內故境,而引兵歸(수취소망봉내고경,이인병귀) :

봉지(封地)안의 잃었던 옛 국경을 취하여 병사를 이끌고 귀환하였다.

未至國,釋兵旅(미지국,석병려) :

제나라 도성에 도착하기 전에 군대를 해산하고

解約束,誓盟而後入邑(해약속,서맹이후입읍) :

약속[군령]을 풀었으며 [충성]맹서를 한 후 도성에 들어갔다.

 

景公與諸大夫郊迎(경공여제대부교영) :

경공이 모든 대부와 더불어 교외에서 맞이하고,

勞師成禮,然後反歸寢(로사성례,연후반귀침) :

수고한 군대에게 개선례를 행하였으며 돌아와 침전에 들었다.

旣見穰苴,尊爲大司馬(기견양저,존위대사마) :

뒤에 양저가 알현하니 높여서 대사마를 삼았다.

田氏日以益尊於齊(전씨일이익존어제) :

전씨들이 날로 제나라에서 더욱 높아지니

已而大夫鮑氏,高國之屬害之,譖於景公(이이대부포씨,고국지속해지,참어경공) :

대부 포씨(鮑氏)와 고씨(高氏), 국씨(國氏)의 무리가 해치고자 하여 경공에게 참소(讒訴)하였다.

景公退穰苴,苴發疾而死(경공퇴양저,저발질이사) :

경공이 참소를 듣고 양저를 물러나게 하니 양저는 병이 나서 죽었는데

田乞田豹之徒由此怨高國等(전걸전표지도유차원고국등) :

전걸과 전표의 무리가 이 때문에 고씨와 국씨 등에게 원한을 품었다

其後及田常殺簡公,盡滅高子國子之族(기후급전상살간공,진멸고자국자지족) :

그 후 전상(田常)에 이르러 간공(簡公)을 시해하고 고자(高子)와 국자(國子)의 일족을 진멸하였다.

至常曾孫和,因自立爲齊威王(지상증손화,인자입위제위왕) :

전상(田常)의 증손 전화(田和)와 전인제(田因齊)에 이르니 자립하여 제 나라 위왕(威王)이 되었고

用兵行威,大放穰苴之法(용병행위,대방양저지법) :

위왕은 군대를 써 위엄을 행함에 양저의 법을 크게 따르니

而諸侯朝齊(이제후조제) : 제후들이 제나라에 조회(朝會)하였다.

齊威王使大夫追論古者司馬兵法(제위왕사대부추론고자사마병법) :

제 위왕이 대부들로 하여금 옛적 사마병법을 추론하게 하였으며

而附穰苴於其中,因號曰司馬穰苴兵法(이부양저어기중,인호왈사마양저병법) :

양저의 병법을 그 중에 더하고 그 이름을 <사마양저병법>이라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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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註)

전완(田完): 춘추 때 진(陳)나라 군주 진려공(陳厲公:재위 전754-700)의 공자출신으로

원래의 성씨는 진(陳)씨다. 제나라로 망명하여 성씨를 진(陳)에서 전(田)씨로 바꾸었다.

전상(田常): 춘추 때 제(齊)나라의 대신으로 원래 이름은 항(恒)이었으나

한문제(漢文帝) 유항(劉恒)을 휘(諱)하여 상(常)이라고 바꿔 부르게 되었다.

전걸(田乞)의 아들로 제간공(齊簡公) 밑에서 상국이 되어 감지(闞止)와 정권을 다투었다.

그 부친으로 하여금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 줄 때 큰되를 사용하고

받을 때는 작은되를 사용하도록 하여 민심을 얻은 후

BC481년 군사를 일으켜 제간공(齊簡公)과 감지(監止)를 죽이고

간공의 동생 평공(平公) 오(驁)를 대신 세우고 자신은 상국(相國)이 되어 제나라의 정권을 전횡하였다.

전상 이후 그의 증손자 태공(太公) 전화(田和)가

BC376년에 제나라 국권을 빼앗아 강씨들의 정권을 대신했다.

제간공(齊簡公): 춘추 때 제나라 군주로써 BC484년에 즉위하여 481년에 죽었다.

전씨들의 세력이 강대해진 결과

전상(田常)을 공격했다가 오히려 전상의 반격을 받아 살해되었다.

결국 강(姜)씨들의 제나라 국권은 전(田)씨들에게 돌아갔다.

전화(田和): 전상(田常)의 증손자로 시호는 태공(太公)이다.

제간공 19년, BC386년 주안왕(周安王)으로부터 강공을 대신하여 제후(齊侯)로 봉해져

전제(田齊)를 세웠다. 1년 후인 BC385년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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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상매괴(指桑罵槐)의 전략(戰略)으로

“뽕나무를 가리키면서 회나무를 꾸짖는다”는 계책(計策)은

司馬穰苴兵法(사마양저병법)처럼 해이된 장군을 엄벌에 처함으로써 군기(軍紀)가 엄정(嚴正)하였으며

군졸들은 분발하였고 병든 병사도 출전(出戰)하기를 원하여 앞을 다투어 싸움터로 달려 나갔으니

이 소문을 들은 적국(敵國)들이 침략(侵略)을 포기(抛棄)하였던 것이다.

오늘날의 실전투자에서는 이와 유사한

고정환율제[固定換率制 Fixed Exchange Rate System: 환시세를 고정 환율로 묶어두는 제도.]의

국제간환율(國際間換率)의 경제전략(經濟戰略)이 있다.

전략을 쓰는 좋은 예는 미국(美國) 중국(中國)간의 무역 분쟁이라 할 수 있다.

“뽕나무를 가리키면서 회나무를 꾸짖는다”는 계책은 원래 옛 중국병법의 격언이지만,

미국의 무역 협상단은 이미 이를 훌륭하게 배워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무역적자 주범은 위안화"라고 미국의 무역적자(貿易赤字)를 가리키면서

중국의 고정환율제를 꾸짖는다. 금년3월경, 美상무부는

중국산 인산염[燐酸鹽: 화학식은(H3PO4). 인산염 형태로 비료로 사용되는 것 외에 치과용 시멘트질,

알부민유도체 제조, 설탕과 섬유산업에 쓰이며, 식품에 신맛과 과일향을 내는데 쓰임]에 대해

최고95.4%의 반덤핑 관세를 잠정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올 들어서만 이미 중국산 제품에 대해 8건의 수입규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미국산 닭고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위안화 절상을 다시 강하게 압박한 것은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다

전체 무역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크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는 2005년 2023억달러에서 2008년 2680억달러로 32%나 늘었다.

미국의 제조업계와 노조는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20~40% 평가 절하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美 민주당의 <알렌스펙터>의원은 저평가에 따른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으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내에서 23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지 않을 경우 의회에 제출할 환율보고서에서

상원의원이 중국에 대한 무역 압박에 관한 내용을 담은 수정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등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은 초강수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중요한 한중(韓中)간의 무역교류(貿易交流)가 있다.

2009년 기준 한중 수출입총액(輸出入總額)은 1562.3억 달러

(수출액 1025.5억 달러, 수입액 536.8억 달러. 주한 중국 대사관 상무처, 2010년 4월 1일)로

한국은 중국의 세 번째 무역국이고,

중국은 한국의 첫 번째 무역국이다.

또 중국이

현재 남북한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성된 6자회담의 의장국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한국과 중국은 긴밀하게 관계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실상을 바로 아는 것은 오늘날의 실전투자에서 우리에게 필요하면서도 중요한 일이다.

옛날과 지금의 시대상황은 조금은 틀릴 수 있어서

오늘날의 전략은 그 경제의 구조와 <시스템>이 상이(相異)한 점이 있는 편이라 할 수 있지만

이 전략(戰略)의 요체(要諦)는

적당히 강경하면 상대방을 순응(順應)하도록 만들고,

크게 강경하면 상대방을 순종(順從)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다음 주(週)는 27計가치부전(仮痴不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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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향상된 발전과 성공투자(成功投資)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