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정표의古戰과實戰投資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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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족쇄를 채우고 공격하라!

兵法36計中第35計 연환계(連環計)[잇닿을 연(連). 고리 환(環). 꾀 계(計)]이니,

고리 같이 연결해 놓고 치라는 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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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明曰:「亮夜觀乾象,操賊未合身亡。

공명이:"제가 밤에 건상을 관찰하니 조조 도적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닙니다.

留這人情,,教雲長做了,亦是美事。」

저렇게 인정을 베풀어, 운장 더러 놓아 주게 하는 것도, 역시 아름다운 일이겠습니다."

玄德曰:「先生神算,世所罕及!」

현덕이:"선생의 신산[神算]을 세상이 어찌 조금이라도 따르겠소!"

孔明遂與玄德往樊口看周瑜用兵,留孫乾,簡雍守城。

공명이 마침내 현덕과 더불어 번구로 가 주유의 용병을 살피고, 손건, 간옹을 남겨 성을 지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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卻說曹操在大寨中,與眾將商議,只等黃蓋消息。

한편 조조는 대채[大寨:큰 진지]안에서 장수들과 더불어 상의하며, 오로지 황개의 소식을 기다린다.

當日東南風起甚緊,程昱入告曹操曰:

그날 동남풍이 몹시 거세게 불자, 정욱이 들어가 조조에게 고한다.

「今日東南風起,宜預隄防。」

"오늘 동남풍이 부니, 미리 제방[隄防:방비]해야 합니다."

操笑曰:「冬至一陽生

조조웃으며: "동지일양생이라

來復之時,安得無東南風, 何足為怪?」

양기가 다시 돌아오는 시기에, 어찌 동남풍이 불지 않겠소, 괴이할 게 무엇이오?"

軍士忽報江東一隻小船來到,說有黃蓋密書,

군사가 문득 보고하기를, 강동에서 작은 배 한 척이 와서, 황개의 밀서를 갖고 있다 하므로,

操急喚入,其人呈上書。書中訴說:

조조가 급히 불러들이자, 그 사람이 서찰을 바치는데, 내용은 이렇다.

「周瑜關防嚴緊,因此無計脫身。

"주유의 관방[關防:경계]이 엄긴[嚴緊:엄격]하여, 탈출할 방도가 없습니다.

今有鄱陽湖新運到糧,周瑜差蓋巡哨,已有方便。

이제 파양호에서 새로 군량이 도착하여, 주유가 저를 보내 순초하게 하니, 방편으로 삼게 됐습니다.

好歹殺江東名將,獻首來降。

아무튼 강동의 명장[名將]을 죽여, 그 목을 가지고 투항하겠습니다.

只在今晚三更,船上插青龍牙旗者,即糧船也。」

오늘 저녁 3경, 배 위에 청룡아기를 꽂은 것이 바로 양선[糧船:식량 수송선박]입니다."

操大喜,遂與眾將來到水寨中大船上,觀望黃蓋船到。

조조가 크게 기뻐, 곧 장수들과 더불어 수채의 큰 배 위로 가서, 황개의 배가 도착하는지 관망한다.

且說江東,天色向晚,

한편 강동에서는, 하늘이 점차 저녁으로 향하자,

周瑜喚出蔡和,令軍士縛倒,

주유가 채화를 불러내, 군사를 시켜 그를 포박해 넘어뜨리니,

和叫:「無罪!」

그가 외친다.: "무죄!"

瑜曰:「汝是何等人,敢來詐降!

주유 : "네 뭐하는 놈이기에, 감히 거짓으로 항복했냐!

吾今缺少福物祭旗,願借你首級。」

내 이제 제기에 쓸 복물[福物]이 모자라, 네 수급을 빌려야겠다."

和抵賴不過, 大叫曰:「汝家闞澤,甘寧,亦曾與謀!」

채화가 어쩔 수 없자, 크게 외친다."너희 감택, 감녕 역시 벌써 모반하고 있다!"

瑜曰:「此乃吾之所使也。」

주유 : "그거야 내가 시킨 것이다."

蔡和悔之無及。

채화가 후회해 마지않는다.

瑜令捉至江邊皂纛旗下,

주유가 다그쳐 강변의 조도기[皂纛旗] 아래 끌고 가,

奠酒燒紙,一刀斬了蔡和,

술을 땅에 뿌리고 지전[紙錢]을 태우더니, 한칼에 채화를 목 베어,

用血祭旗畢,便令開船。

그 피로 군기에 제사 올리고, 곧 배들을 출전시킨다.

黃蓋在第三隻火船上,獨披掩心甲,

황개는 세 번째 화선을 타고, 홀로 엄심갑[掩心甲:가슴 보호하는 갑옷]을 입고,

手提利刃,旗上大書「先鋒黃蓋」。

손에 예리한 칼을 들었는데, 깃발에 크게 '선봉 황개'라 적혀 있다.

蓋乘一天順風,望赤壁進發。

황개가 가득히 순풍을 받아, 적벽을 향해 진발한다.

是時東風大作,波浪洶湧。

이때 동풍이 크게 일어, 파랑이 흉용[洶湧:몹시 사나움]하다.

操在中軍遙望隔江,看看月上照耀江水,

조조가 중군에서 멀리 강 건너를 바라보니, 모든 강줄기가

如萬道金蛇,翻波戲浪。

금빛 뱀이 굼실대는 듯하여, 물결을 뒤집고 희롱한다.

操迎風大笑,自以為得志

조조가 바람을 맞아 크게 웃으며, 아주 마음에 들어 한다.

忽一軍指說:

문득 군사 하나가 손으로 가리키며 말한다.

「江南隱隱一簇帆幔,使風而來。」

"강남에서 은은[隱隱:어렴풋이, 희미하게]히 한 무리 돛단배들이 바람을 타고 옵니다."

操憑高望之,報稱

조조가 높은 곳에서 멀리 바라보는데, 군사가 칭송한다.

「皆插青龍牙旗。內中有大旗,上書先鋒黃蓋名字。」

"모두 청룡아기를 꽂았습니다! 그 가운데 큰 깃발에 '선봉 황개'라 높이 적었습니다."

操笑曰:「公覆來降,此天助我也!」

조조웃으며:"공복[황개]이 항복하러 오는구나! 하늘이 나를 돕는 것이다!"

<다음 주(週)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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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註)

*동지일양생[冬至一陽生: 동지이후 해가 길어지는 현상을 양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봄.]

*순초[巡哨:순찰]

*호대[好歹:되는대로. 아무튼. 이유를 불문하고.]

*제기[祭旗:출전에 앞서 군기에 제사 지내는 것]

*범만[帆幔: 배 위의 장막. 돛.]

*득지[得志: 뜻을 이룸. 소원을 이룸.]

*보칭[報稱: 다른 이의 은덕에 보답하며, 받은 은혜를 칭송함.]

=>본문에서는 조조의 고견을 칭송하며 보고하는 것을 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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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향상된 발전과 성공투자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