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정표의古戰과實戰投資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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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산(勝算)이 없으면 싸우지 말고 도망쳐라!

兵法36計中第36計 주위상(走為上) [달릴 주(走). 할 위(爲). 위상(上)]이니,

도망치는 것이 상책(上策)이다. 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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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 줄거리----->

操只得望彝陵而走。

조조가 어쩔 수 없이 이릉 쪽으로 달아난다.

路上撞見張郃,操令斷後。

길을 가다 장합을 마주쳐, 조조가 그에게 뒤를 끊게 명하고,

縱馬加鞭,走至五更,

말을 내달려 채찍을 가해, 5경까지 달아나,

回望火光漸遠,操心方定,問曰:

되돌아보니 불빛이 점점 멀어져, 조조 마음이 그제 서야 가라앉아, 묻는다.

「此是何處?」

"여기가 어디냐?"

左右曰:「此是烏林之西,宜都之北。」

좌우에서: "여기는 오림의 서쪽이자, 의도[宜都]의 북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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操見樹林叢雜,山川險峻,乃於馬上仰面大笑不止。

수풀이 우거지고, 산천이 험준한 것을 보고, 조조가 하늘을 우러러 크게 웃어 그칠 줄 모른다.

諸將問曰:「丞相何故大笑?」

장수들이 묻는다. "승상께서 무슨 까닭으로 크게 웃으십니까?"

操曰:「吾不笑別人,

조조 : "내, 다른 사람을 비웃는 게 아니라,

單笑周瑜無謀,諸葛亮少智。

다만 주유가 꾀가 없고 제갈량이 지혜가 모자라 비웃는 것이오.

若是吾用兵之 時,預先在這裏伏下一軍,如之奈何?」

만약 내가 용병한다면, 미리 저 속에 1군을 매복해 놓으면 어떻게 막겠소?"

說猶未了,兩邊鼓聲震響,火光沖天而起,

말이 미처 끝나지 못해, 양 옆에서 북소리 크게 울리고, 불빛이 하늘을 찔러 ?K구치니,

驚得曹操幾乎墜馬。

놀란 조조가 하마터면 말에서 떨어질 뻔한다.

刺斜裏一彪軍殺出,大叫:

옆에서 한 무리 군마가 쇄도해, 크게 외친다.

「我趙子龍奉軍師將令,在此等候多時了!」

"나 조자룡이 군사의 장령을 받들어, 여기서 기다린 지 오래다!"

操教徐晃,張郃 雙敵趙雲,自己冒煙突火而去。

조조가 서황, 장합더러 함께 조운을 막게 하고, 자기는 연기와 불길을 뚫고 달아난다.

子龍不來追趕,只顧搶奪旗幟,曹操得脫。

자룡이 더 뒤쫓지 않고, 다만 깃발들을 약탈할 뿐이니, 조조가 탈출에 성공한다.

天色微明,黑雲罩地,東南風尚不息。

하늘은 어슴프레하고, 먹구름은 땅을 덮고, 동남풍은 아직 멈추지 않는다.

忽然大雨傾盆,濕透衣甲。

홀연히 비가 크게 내려, 옷이며 갑옷이 다 젖는다.

操與軍士冒雨而行,諸軍皆有飢色。

조조가 군사들과 더불어 비를 무릅쓰고 나아가, 군사들 모두 배고픈 기색이다.

操令軍士往村落中劫掠糧食,尋覓火種。

조조가 명령해 군사들이 촌락으로 가 식량을 약탈하고 불씨를 찾는다.

方欲造飯,後面一軍趕到。操心甚慌。

막 밥을 지으려 하는데, 뒤쪽에서 1군이 뒤쫓아 오니, 조조 마음이 몹시 황망하다.

原來卻是李典,許褚保謢著眾謀士來到。

알고 보니 바로 이전과 허저가 모사들을 보호해 온 것이다.

操大喜,令軍馬且行,問:

조조가 크게 기뻐, 군마들을 다시 가게하며, 묻는다.

「前面是那裏地面?」

"앞쪽은 어느 곳이냐?"

人報:「一邊是南彝陵大路,一邊是北彝陵山路。」

누군가 아뢴다. "한쪽은 남이릉 대로(大路) 이옵고, 다른 쪽은 북이름 산길이옵니다."

操問:「那裏投南郡江陵去近?」

조조가 묻는다. "어디가 남군 강릉으로 가는 데 가깝냐?"

軍士稟曰:「取南彝陵過葫蘆口去最便。」

군사가 아뢴다. "남이릉으로 가, 호로구(葫蘆口)를 지나는 게 가장 편하옵니다."

操教走南彝陵。

조조가 남이릉으로 가라 지시한다.

行至葫蘆口,軍皆飢餒,行走不上,馬亦睏乏,多有倒於路者。

호로구에 이르러, 군사들 모두 배고파, 더 걷지 못하고, 말들 역시 지쳐, 많이들 길에 쓰러진다.

操教前面暫歇。

조조가 앞에서 잠시 쉬게 지시한다.

馬上有帶得鑼鍋的,也有村中掠得糧米的,

말 위에 나과[鑼鍋]를 싣고, 촌락에서 양식을 구해,

便就山邊揀乾處埋鍋造飯,割馬肉燒吃,

산기슭에서 마른 땅을 골라 솥을 올려 밥을 짓고, 말고기를 베어 굽고,

盡皆脫去濕衣,於風頭吹曬。

모두 젖은 옷을 벗어,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널어 말린다.

馬皆摘鞍野放,咽咬草根。

말들은 모두 들에 풀어 풀뿌리를 뜯게 한다.

操坐於書疏林之下,仰面大笑。

조조가 서소림[書疏林]아래 앉아 얼굴을 젖혀 크게 웃는다.

眾官問曰:「適來丞相笑周瑜,諸葛亮,引惹出趙子龍來,

관리들이 묻는다. "아까 승상께서 주유와 제갈량을 비웃다, 조자룡을 나오게 하여,

又折了許多人馬,如今為何又笑?」

다시 허다한 인마를 잃었는데, 지금 어찌하여 다시 웃으십니까?"

操曰:「吾笑諸葛亮,周瑜,畢竟智謀不足。

"제갈량과 주유가 아무래도 지모가 부족해 내가 웃는 것이오.

若是我用兵時,

만약 내가 여기서 용병한다면,

就這個去處,也埋伏一彪軍馬,以逸待勞;

한 무리 군마를 매복하여, 편히 앉은 채 피곤한 적들을 맞이했을 것이오.

我等縱然脫得性命,也不免重傷矣。

설령 우리가 목숨을 건져 달아나더라도, 중상을 면하지 못했을 테니,

彼見不到此,我是以笑之。」

저들이 여기를 오지 않은 것을 내가 비웃을 뿐이오."

正說間,前軍後軍一齊發喊。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앞뒤 군사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른다.

操大驚,棄甲上馬。眾軍多有不及收馬者。

조조가 깜짝 놀라, 갑옷도 안 걸치고 말에 오른다. 군사들이 미처 많은 말들을 거두지 못한다.

早見四下火煙布合山口,一軍擺開。

어느새 사방에서 불길이 치솟아 산 입구를 막고, 한 무리 군사가 전개한다.

為首乃燕人張翼德,橫矛立馬,大叫:

선두는 바로 연인[燕人]장익덕이다. 장팔사모를 비껴들고 말을 타고, 크게 외친다.

「操賊走那裏去!」

"조조 도적! 어디로 달아나느냐!"

<다음 주(週)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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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註)

*자사[刺斜:옆. 옆으로부터.]

*대우경분[大雨傾盆 // 비가 크게 내려 동이(질그릇의 일종)이 기울 정도인 것.]

비가 크게 내리는 것을 형용.

*나과[鑼鍋:솥으로도 징으로도 쓰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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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향상된 발전과 성공투자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