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정표의 원문백유경(原文百喩經)제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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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마른 사람의 어리석음. 渴見水喩[목마를. 볼. 물. 깨우칠]

過去有人.癡無智慧.

옛날 미련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리석어 지혜가 없었다.

極渴須水.

어느 날 그는 매우 목이 말라 물을 찾았다.

見熱時焰謂爲是水.卽便逐走至辛頭河.

더운 때 강물 위의 아지랑이를 보고는 그 것을 물이라 생각하고 곧 신두강으로 달려갔다.

旣至河所對視不飮.

그러나 막상 강에 이르러서 그는 바라만 볼 뿐 도무지 물을 마시려고 하지 않았다.

傍人語言.

그러자 옆 사람이 말했다.

汝患渴逐水.今至水所何故不飮.

"너는 몹시 목이 말라 물을 찾더니 지금 강에 왔는데 왜 물을 마시지 않는가."

愚人答言.

그가 대답했다.

君可飮盡.我當飮之.此水極多俱不可盡.是故不飮.

"그대가 다 마시고 나면 내가 마시겠다. 이 물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다 마실 수 없기 때문이다."

爾時衆人聞其此語.皆大嗤笑.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모두 크게 비웃었다.

譬如外道

그것은 비유하면 이렇다.

僻取其理.以己不能具持佛戒.遂便不受.

편벽된 외도들이 자기는 부처님 계율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여 그것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致使將來無得道分流轉生死.

그리하여 도를 얻지 못하고 생사에 떠돌게 되는 것과 같다.

若彼愚人見水不飮爲時所笑.亦復如是

저 어리석은 사람이 물을 보고도 마시지 않아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는 것도 그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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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강(辛頭江) 辛頭河 =신도하(信度河)

신도하(信度河,Sindhu): 인도의 서북부를 흐르는 큰 강. 신두(辛頭·新頭)라고도 씀.

험하(驗河)·영하(聆河)라 번역. 지금의 인더스강.

히말라야 산맥 중의 마나사호(湖)의 서북쪽에 솟은 카이라쓰산(山)에서 샘물이 흐르기 시작.

여러 지류(支流)를 합쳐 펀자브 평원을 흐르면서 라지푸다나와 신도 지방을 통하고,

카라치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감. 길이는 2천여 마일.

그 유역 오하(五河) 지방, 곧 펀자브 지방은 토질이 비옥(肥沃)하여 가장 일찍 개화된 지역.

다른 나라와 교통도 빈번하여 인도·연독(身毒)이란 나라이름도 이 강 이름이 변해서 된것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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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향상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