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정표의 도(道)와 돈(錢) 2-5. '
舒州投子山大同禪師.[서주투자산대동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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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問
어떤 선승이 물었다.
故歲已去新歲到來。還有不涉此二途者無。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왔는데 이 두 길에 걸리지 않는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師曰有。
○○"있다."
僧曰。如何是不涉者。
○○ "어떤 것이 두 길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까?"
師曰。元正啟祚萬物惟新。
○○ "설날 아침이 밝으니 만물이 새롭구나."
問依俙似半月仿象。若三星乾坤收不得。
○"비슷해서 반달 같고, 모양 없는 세 개의 별과 같은 것은 하늘도 땅도 거두지 못하니,
師向何處明。
스님은 어느 곳을 향해서 밝히시겠습니까?"
師曰。道什麼。
○○ "무어라 하는가?"
僧曰。想師。只有湛水之波。且無滔天之浪。
○○ "생각컨대 스님은 다만 고인 물의 물결은 있어도, 하늘을 찌르는 파도는 없으시군요."
師曰。閑言語。
○○ "부질없는 소리로구나."
問類中來時如何。
○"같은 종류에서 왔을 때엔 어떠합니까?"
師曰。人類中來馬類中來。
○○ "인간 종류에서 왔는가? 말 종류에서 왔는가?"
<傳燈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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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향상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