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實戰投資)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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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다 >

손자병법36계中 제1計 만천과해(瞞天過海:속일만.하늘천.지날과.바다해)

만천(瞞天)은‘천자를 속이다’의 뜻이며

과해(過海)는‘바다를 건너다’라는 뜻입니다.

이 계책의 이름은《영락대전(永樂大典)설인귀정요사략(薛仁貴征遼事略)》에서 나왔으며

당(唐)태종(599년-649년) 이세민(李世民)이 정관(貞觀)17년,

30만 대군을 이끌고 친히 고구려 원정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태종은 어느 날, 대군은 동진을 계속하여 해변에 이르렀는데 태종이 보니 파도가 높고,

고구려는 아직 천리 너머 있는지라

군사를 물릴 생각이 들어 대군을 해변에 머물게 하고 전진하지 못하도록 명했다.

이에 전방 사령관 장사귀(張士貴)가 설인귀(薛仁貴)에게 계책을 물었다.

설인귀(薛仁貴)는 “황상(皇上)은 큰 바다가 가로막고 있는 관계로

고구려를 공격하기가 쉽지 않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오.

내 한 가지 계책이 있으니,

황상(皇上)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대해를 건너가도록 할 것이오.”라고 대답했다.

며칠 후, 장사귀(張士貴)와 제장(諸將)들이 태종을 알현하고는,

이렇게 주청(奏請)을 올렸다.

'가까운 해상에 사는 호민(豪民)이 특별히 와서 폐하를 뵙자고 합니다.

30만명이 바다를 건너면서 먹을 양곡(糧穀)을 자기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제가 크게 기뻐하여 노인을 장상(帳上)으로 모시고 그 말이 사실인지 물었다.

노인은 황제(皇帝)에게 직접 양곡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황제(皇帝)가 노인과 함께 백관(百官)을 거느리고 어느 해변에 이르자,

일 만호나 되는 집이 모두 한 가지 색의 빛나는 장막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노인이 동쪽을 향해 뒷걸음을 치면서 황제(皇帝)를 방으로 끌어들였다.

방에는 빛나는 비단 장막이 쳐져 있고 바닥에는 방석이 깔려 있었다.

황제(皇帝)가 자리에 앉자 백관(百官)들이 술을 올렸다. 황제(皇帝)는 크게 기뻐하였다.

그러자 사방에서 바람소리가 들리고, 파도소리가 우레처럼 들렸으며,

술잔이 기우러지고 몸이 심하게 흔들렸다.

황제(皇帝)가 불안하여 근신(近臣)들에게 장막을 걷고 밖을 내다보라고 하니

이미 배는 푸른 바다위에 떠 있었다.

황제(皇帝)가 급히 물었다.

'도대체 여기가 어딘가?'

장사귀(張士貴)가 황급히 일어나 태종에게, 대답했다.

'이것이 신의 과해지계(過海之計)입니다.

“폐하와 30만 대군은 이미 배에 올라 고구려를 향해 진군 중이옵니다” 라고 아뢰었다.

황제(皇帝)가 밖을 보니 과연 자신은 배 위에 있었고, 이미 동쪽 해안에 이르게 되었다.

천자를 속이고 바다를 건너기 위하여 ‘만천과해(瞞天過海)’의 전술을 사용한 것이었다.

 

오늘날, 만천과해(瞞天過海)의 하늘은 대중일수도 수도 있고, 투자자일수도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은 모르고도 속지만

감정에 잘 휩쓸리는 투자자는 자신이 알고도 속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체질적으로 성격이 급한 투자자는 시간의 지루한 흐름을 견디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시장에게 속지 않는 간단한 방법은 시장에서 멀리 떨어져 객관적인 안목을 갖이고

가능한 포지션(position)을 시간에 맡겨두지 않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님들의 成功投資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