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칼을 빌려 적(敵)을 제거하라.

손자병법36계中 제3計 借刀殺人(차도살인):[빌借,칼刀,죽일殺,사람人]

이 계책은 북송시대(北宋時代)를 배경(背景)으로 한

명대(明代)의 희곡(戱曲) '삼축기(三祝記)'에서 유래(由來)되었다고 합니다.

전쟁 경험이 전혀 없는 범중엄(范仲淹)을 그의 정적(政敵)들이

그를 제거하기 위해 서하(西夏)를 정벌(征伐)하라는 임무를 부여하므로

정적(政敵)들의 목적은 군사력이 강한 서하(西夏)라는 칼을 이용해

범중엄(范仲淹)을 없애려는데 있었다고 유래(由來)되어 있습니다.

[범중엄(范仲淹 989-1052년)은 북송(北宋) 초기 유명한 정치가이자 문장가이며

절강성 오(吳)현 사람으로 자는 희문(希文), 시호는 문정(文正)이고

989년 소주(蘇州)에서 태여나 1052年서주(徐州)에서 거세(去世)]

범중엄(范仲淹)그의 산문으로 유명한 '악양루기(岳陽樓記)'가 있고,

저서로는 '범문정공시여(范文正公詩余),범문정공집(范文正公集)'등 24전이 전하고 있습니다.

인종(仁宗) 경력(慶曆)4년 친구인 등자경(滕子京)이 파릉군(巴陵郡)의 태수로 좌천되었다.

이듬 해 악양루(岳陽樓)를 중수(重修)하였는데,

이 때 범중엄(范仲淹)을 초빙하여 글을 부탁한다.

<악양루기(岳陽樓記)본문中에서>

慶曆四年春(경력4년춘)

경력[인종의연호(1044년)]4년 봄에

滕子京謫守巴陵郡(등자경적수파릉군)

등자경[이 詩(시)의 지은이, 범중엄의 고시 동기생]은 파릉군(익주) 태수로 좌천되었다

越明年(월명년)

이에 부임한지 일 년이 지나자

政通人和(정통인화)

정치는 정상화되었고 백성들은 화목했으며

百廢具興(백패구흥)

폐지되었던 모든 제도가 다시 잘 갖추어지게 되었다.

乃重修岳陽樓(내중수악양루)

이에 악양루를 수리하여

增其舊制(증기구제)

예전보다 규모를 확장했으며

刻唐賢今人詩賦于其上(각당현금인시부우기상)

당대의 유명한 시인과 현재의 작가가 쓴 詩(시)와 賦(부)를 그 누각에 새겼는데

屬予作文以記之(속여작문이기지)

그 친구는 나에게 이러한 사실을 문장으로 기록할 것을 부탁했다.

[원문자료는 다음기회에 올리기로 하고 中略함.]

아래 岳陽樓記(악양루기)마지막 부분의 싯구는 天下의 名句(명구)로서

많은 정치인과 文人(문인), 武人(무인)들의 龜鑑(귀감)이 되었다고들 합니다.

<악양루기(岳陽樓記)본문中에서 말구(末句)>

其必曰(기필왈):옛 어진 사람들이 반드시 말씀하시길,

先天下之憂而憂 (선천하지우이우) : 세상의 근심은 세상사람보다 먼저 하여 걱정하고,

後天下之樂而樂歟(후천하지락이락여):세상의 즐거움은 세상사람보다 뒤에 하여 즐거워하라.

噫!(희):아!

微斯人(미사인):이와 같은 사람이 아니면

吾誰與歸(오수여귀):내 누구와 더불어 돌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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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實戰投資(실전투자)에 있어서도 借刀(차도)의 상황이

投資金(투자금)을 條件(조건)없이 빌릴 수 있다면

많은 비용의 수업료를 내고 實戰經驗(실전경험)을 익히기 보다는

模擬投資(모의투자)를 병행하는 방법도 借刀殺人(차도살인)의 계책이 아닐까 합니다.

-님들의 成功投資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