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의 공유 : 경제학자의 관점 VS 투자전략가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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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리장의 흐름이 양호했습니다.

 

 그 간

 파생시장에서 왜곡된 수급의 흐름이

 점차 개선되는 것이죠.

 

 현재의

 경기지표 추세상....하락베팅은

 무모한 투자전략이지요.

 

 참고로,

 

 주식투자는 (예외적 상황이 아닌한)

 상승베팅이 정석입니다.

 

 하방포지션은 통상

 (투자관점의 베팅이 아니라) 헷지 성격입니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유능했던 하락 베팅 투자자는

 그 유명한 제시 리버모어였지요

 

 그는 1929년 부터의 대공황 기간에

 공매도를 통해서,

 

 현재 돈으로 수조원에 이르는 수익을

 단기간에 거두어 들인 바 있습니다.

 

 원래, 하락베팅이 더 짜릿한 수익을

 가져다 주는 법이죠...

 

 상승장은 통상 느릿 느릿 추세적으로

 움직이지만,

 

 하락장은 가파른 각도의 급락을 동반하곤

 하니까요....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시장은 우상향입니다.

 

 그렇기에. 하락베팅을 자유자재로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최고 수준의 투자전략가 (트레이더는 격이 맞지 않으므로

 논외로 합니다)들에게도 무척 어려운 일이지요

 

 윌리엄 오닐도 그의 명작 "공매도 투자기법"에서

 이런 사실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오닐도 공매도로 수익을 본 경우는 사실

 매우 드물었었죠.

 

 아이러니한 것은

 

 공매도의 대가...제시 리버모어가

 결정적 파산을 하게 되는 것도

 

 결국, 공매도 전략을 잘못 썼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이 부분은

 흔히 간과되곤 하는 데..사실이죠...쩝)

 

 암튼, 공매도나 기타 하락베팅 (선물매도 등)을

 헷지가 아니라...투자 또는 베팅의 관점에서

 하기 위해서는....여러가지를

 주도면밀하게 생각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경기의 국면이지요....

 

 경기가 좋고 나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흔히....추세반전의 상투는 최고의 지표가

  발표되는 순간이죠...)

 

 단지, 지금보다....내일이 더 희망적일 것인가...

 이것이 자본시장에서는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이런 논리로 지금의 장세를 보면

 경기지표들이 (저의 생각으로는) 내년 4/4분기 까진

 양호하게 추세적으로 나와줄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나 뿐만 아니라...제시 리버모어 같은

 전문투자자들도....) 헷지가 아닌 수익을 노린

 하락포지션은 취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장은 급락하는 듯이 보여도

 때가 되면 어김없이 저점을 잡게 됩니다.

 (이를 상승추세 속의 통상적인 조정이라고 부르죠)

 

 통상...과거의 통계를 관찰해 보면

 5~15% 수준의 조정은 흔하고....25%에 달하는 조정도

 종종 있었죠....

 

 최근, 글로벌 증시의 조정양상을 보면

 얼마나 지금의 장이 강력한 지 역설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조정의 폭을 떠올려 보세요....

 

 그런데....

 

 어떠한 상승장도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지요....

 

 (만약) 내년 4분기 까지 지표가 상승한다면

 메이져들은 2분기 부터는 슬슬 물량을 처분해 나가게 되겠죠...

 (덩치가 크니까요)

 

 그리고....일반인이 환호하는 그리고 아무 의심없이

 주문버튼을 힘껏 누르는 시점 (지표의 고점)에는

 서둘러 매도를 결행하겠지요...(거래 터지겠죠)

 

 그러나, 힘없이 주가는 밀리겠죠...

 

 그리고 모두리 파동에서 하락에 쐐기를 밖는

 바겐세일 떠리 물량털이가 나오지요....

 

 쩝....

 

 암튼, 그런데.....

 

 위의 예에서 메이져들이 슬슬 장을 빠져나가는

 최초의 시점에서는...오히려 손절선을 짧게 잡고

 주식비중을 늘려야 겠죠...

 

 이 마지막 상승파동은 그 각이 가파르고

 단기에 걸친 불꽃쇼를 펼쳐 주니까요....

 

 이러한 메이져들의 움직임은 고스란히 드러나겠죠?

 그치요? (차트에요)

 

 경제학자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더블딥 운운하면서 주식을 사면 안된다고

 작년부터 지금까지 이야기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전략가들의 생각은 다르지요...

 수요공급의 그래프 보다 중요한 것은

 자본의 논리와 속성이니까요

 

 누군가 제게 묻습니다

 

 "미궁님은 향후 전망을 좋게 보는 데

  앞으로 더블딥 안온다고 믿나요?"

 

 이 질문 자체가 경제학자적인 관점이지요

 

 저는, (물론 이 예측이 맞을 지는 좀더 지켜보고

 연구해야 하지만) 더블딥 온다고 확신합니다.

 

 작금의 경제상황과 돌아가는 구조상 반드시

 옵니다. 그러나,

 

 언제?

 

 내가 주식 다팔고,

 하락베팅 포지션을 충분히 취한 다음에죠...

 

 늘 위기는 새로운 가슴벅찬 기회를 잉태합니다.

 

 자본은 진흑탕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같은

 묘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요

 

 제가 우려하는 것은 사실,

 

 제가 하락베팅을 취하기 시작할 무렵

 

 모 증권사 센터장이 대세상승을 외치고

 각국 정부가 자신감있게 경기의 완전회복을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거짓말처럼 반복 되어 오는 곳이

 바로 자본시장 같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미네르바가 생존 경제학이란 책을 냈더군요

 

 심심풀이로 그러나 진지하게 구입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경제학자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을 엿보는 차원에서 말입니다.

 

 세상은 경제학 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

 

 그리고....똑똑하고 논리적인 사람들이

 의외로 호구로 털리는 곳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자본시장은 말빨이나 글빨이 아니라

 오직 실력과 감각만이 성공을 보장해줄 뿐 입니다.

 

 성투하세요